장성농협이 관행적인 미맥(벼와 보리) 2모작 재배 중심에서 탈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소득작목 발굴육성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양파 재배가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성농협(조합장 박형구)은 2007년부터 신 소득 작목으로 양파와 호박고구마를 선정 그동안 재배에 따른 지속적인 지도교육과 함께 농가들에게 재배를 권장해 왔다.
이 결과 2009년 장성농협관내 양파재배 농가는 74농가 참여하여 20kg 43,300망을 생산 출하하여 3억4천만원 (7,900원/망)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2010년에는 105농가가 양파를 재배 53,950망(20kg)을 생산출하 하여 총5억6천만원 (10,400원/망)의 매출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전년대비 1망(20kg)당 2,500원 양파 값이 상승,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따라서 양파가 고소득 작목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장성군이 양파생육에 적합한 온도조건과 비옥한 토질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는 등 양파재배적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양파농사를 시작한 터라 같은 장소에서 계속 재배했을 때 오는 연작피해가 없어 고품질 생산이 유리하다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양파'하면 익히 무안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장성양파'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양파는 피를 맑게 해 심장병과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간의 해독작용 및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며, 젖산이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웰빙 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추세이다.
장성농협 이강운 영농지도과장은 앞으로 양파재배농가가 늘어 날것으로 전망하고 맞춤형 영농 컨설팅과 함께 농가 교육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해 꾸준한 지도 관리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