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김양수)이 수의계약 공개대상 확대로 민선 5기 투명행정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장성군은 그동안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 구매에 따른 수의계약 내용 공개를 5백만원 이상의 수의계약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김양수 장성군수의 민선 5기 군정업무 처리를 투명하게 하겠다는 중점 추진과제와 관련해 우선으로 수의계약 공개 확대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는 물론 읍면에서도 5백만원 이상 수의계약 추진 시 해당 공사의 예정금액, 계약금액, 계약률, 계약업체 정보는 물론 수의계약 사유 등을 명시해 공개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7월중 수의계약분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장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행 완료일로부터 1년 이상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의계약은 기술력과 신용을 갖춘 업체를 단시간에 선정해 공사를 조기 이행할 수 있는 등 장점도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수의계약 공개 확대로 군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다수가 공감하는 공정한 수의계약 관행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재정운영 실태와 채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하반기 중 정밀 재정진단을 실시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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