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생활민방위 시범마을 재난 훈련을 실시로 재해 취약지역 주민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지난 16일 2010년 생활민방위 시범마을로 지정된 북하면 중평마을일원에서 마을주민,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중평마을의 생활민방위 훈련으로 북하면 약수리 북두교에서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마을 주민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훈련에 투입돼 풍수해 대비 방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자연재난에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대응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1인 1역할을 담당해 약수천 제방 범람을 가정하고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 상황전파,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의 내용으로 긴밀하게 진행됐다.
특히 재해위험 경보발령에 따른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상황 단계별로 재난재해 예방에서 극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각종 재난재해 예방은 물론 재난 발생시 마을 주민들이 재난 유형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생활민방위대의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평마을은 마을 앞쪽에 약수천, 뒤쪽에 산이 있어 산불 및 수해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고, 총 96세대 29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이면서도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단결심이 높고 재난극복 의지가 강해 지난 3월에 군 생활민방위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