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석의원 중 최고 연장자인 김행훈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 했다.
의장단 투표결과 제6대 전반기 의장에 김상복의원이 부의장에는 김행훈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당초 의장후보에 5명의 의원이 등록을 하였으나 이날 박광진, 조의순, 차상현의원이 후보등록을 사퇴, 김상복의원과 김재완의원 두 후보를 상대로 의장선출이 이루어졌다.
의장 선거 투표결과 김상복의원이 6표를 획득, 2표를 얻은데 그친 김재완 후보를 누르고 제6대 전반기 군의회 의장에 당선됐다.
투표에 앞서 실시된 후보자 정견발표 시간에 김상복 의장은 이번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부의장 선거는 김행훈 의원과 이태신의원이 등록을 하였으나 이날 이태신의원이 부의장 후보 등록을 사퇴하여 김행훈 의원 단독후보를 놓고 과반수 이상 지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김행훈 의원이 8명 전의원의 지지표를 얻어 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기명식 투표로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임동섭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조의순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박광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제6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김상복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앞으로 군의회가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복 의장은 집행부와 관계를 미래를 향한 동반자적인 입장으로 군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관계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부의장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시간에 부의장 후보 이태신의원이 정견발표를 하는도중 김상복의장이 정견발표와 관련이 없는 발언을 한다는 이유로 이태신의원의 발언을 제지해 한때 언쟁을 하며 수분동안 정견발표 발언이 중단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태신 의원은 주어진 5분동안에 자유로운 정견발표를 의장이 가로 막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말하고 의장의 사과를요구했다.
김상복 의장은 이 의원의 정견 발표가 부의장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 내용과 거리가 먼것같아 그랬다고 말하고, 이문제는 의장이 실수했다고 사과함으로써 일단락됐다.
한편 제6대 전반기 김상복의장은 민주당 이낙연의원 장성연락소장, 새마을운동 장성군지회장, 제3대 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제5대 군의회 전반기의장과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