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동화면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여자협의회, 면사무소 직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15세대 40여채의 이불 세탁서비스를 실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는 여성자원봉사회가 독거노인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들이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무거운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추진하게 됐다.
이날 빨래봉사는 소방서와 동화농협에서 세탁에 필요한 급수와 건조 장소를 제공받는 등 각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됐으며, 특히 자원봉사자는 해당 가정의 이불을 직접 방문․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다시 전달했다.
깨끗해진 이불을 받아 본 어르신들은 더럽고 냄새나던 이불이 새것이 되어 돌아왔다고 반기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순예 여성자원봉사회장은 “무거운 이불 빨래라 힘은 좀 들었지만 묵은 때를 뺀 새하얀 이불을 보았을 때 봉사에 대한 자부심과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며,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빨래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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