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무원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군,공무원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300여 공직자 농촌일손돕기 도와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0.06.16 21:2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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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직자가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6일 30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곳곳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군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장성읍, 삼계면, 북하면 등 9농가, 20,000㎡에서 양파 및 오디․복분자 수확을 도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천안함사건과 관련해 군부대의 지원이 어려워 일손이 더욱 부족한 상황에서 고령농가, 부녀농가, 영세농가를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일손돕기는 초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이른 아침부터 작업이 이뤄졌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이 식사와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다.

장성읍 수산리 김현만 씨는 “일손이 부족해 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쁜 일정에도 일손을 거들어주니 근심을 덜게 돼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각 기관, 단체, 회사 등과 농가를 연결해 주고 있으며, 6월중 희망근로인원을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하고 읍면 자체 계획을 수립해 일손부족농가 지원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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