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의료원이 운영중인 한의약 경로당 건강교실이 지역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 및 한방건강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178회를 운영해 4,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경로당 건강교실은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10여명이 팀을 구성해 대상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2시간에 걸쳐 한방건강상담, 건강클리닉, 체질검사, 기공체조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건강교육과 운동치료를 실시해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관리법 제공으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으로 취약계층의 포괄적 건강관리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한 어르신은 한방경로당 교실의 한의학적인 관절질환 교육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매번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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