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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trong>민선4기 장성군수 재선거 희비쌍곡선의 추억</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지금부터 15년 전! 민선4기 유두석 장성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 직을 잃어</p>

<p style="text-align: center;">2007년 12월 19일 실시한 장성군수 재선거에서 4명이 출마, 유 전 군수의 부인인</p>

<p style="text-align: center;">이청 후보가 41.2%로 당선, 장성군 초유(初有)의 여성 군수가 탄생하였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nbsp;</p>

<p style="text-align: center;">당시 득표상황을 살펴보면 유효표 28,600표 중</p>

<p style="text-align: center;">: 무소속 이청 후보 11,787표(41.2%)</p>

<p style="text-align: center;">: 대통합민주신당 김한종 후보 10,266표(35.9%)</p>

<p style="text-align: center;">: 민주당 김흥주 후보 4,304표(15.0%)</p>

<p style="text-align: center;">: 무소속 김양수 후보 2,243표(7.8%).</p>

<p style="text-align: center;">&nbsp;</p>

<p style="text-align: center;">장성군수 재선거에 당선되신 이청 군수님께 대한 축하와</p>

<p style="text-align: center;">김한종, 김흥주, 김양수 세 분의 낙선자님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p>

<p style="text-align: center;">✳명행시(名行詩)를 올렸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 세월이 흘렀구려.</p>

<p style="text-align: center;">&nbsp;</p>

<p>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 못 이뤄 애태우다</p>

<p>청: 청천벽력의 지아비 유두석 군수 파직선고에</p>

<p>장: 장성군수는 내 운명,</p>

<p>성: 성공한 재선거로 되찾은 &lsquo;친환경 신도시 주식회사 장성 재창조&rsquo;의 꿈</p>

<p>군: 군계일학 홍일점에 섬섬옥수 꼼꼼한 &lsquo;며느리 시대&rsquo;부창부수라지만</p>

<p>수: 수렴청정(垂簾聽政) 아니옵고 심청심 이청, 결초보은(結草報恩) 하오리다.</p>

<p>&nbsp;</p>

<p>김: 김은 모락모락 대통합민주신당 솥단지에 잘 피어올랐는데</p>

<p>한: 한 풀이 억강부약(抑强扶弱) 동정표(?)에 한 표 한 표 김이 빠져</p>

<p>종: 종국에 들리는 만종(晩鐘)소리, 토박이의 꿈은 사라졌네라.</p>

<p>&nbsp;</p>

<p>김: 김흥주 한국정보통신회장 명함이 서울에선 떵떵거렸는데</p>

<p>흥: 흥흥흥! 흥진비래(興盡悲來), 고향무정(故鄕無情)이여!</p>

<p>주: 주사위를 던졌건만 속절없는 경제군수 뉘 탓이라 하리오.</p>

<p>&nbsp;</p>

<p>김: 김양수가 &lsquo;깜은 깜이다&rsquo;는 헛말이었나.</p>

<p>양: 양손에 빈손 쥐니 똑똑하고 떳떳함도 공염불이요</p>

<p>수: 수렁에 빠진 선거혁명의 바램도 한낱 신기루 이었네라.</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nbsp;낙선자의 공통점 세 가지</p>

<p style="text-align: center;">첫째, 낚싯대는 명품이었지만 입질이 없었다: 왜? 밑밥을 주지 않았고 미끼가 약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둘째, 자동차는 명품이었는데 주행 할 수 없었다: 왜? 연료와 윤활유가 떨어지고 없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셋째,&nbsp;기타 등등 낙선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정답</p>

<p style="text-align: center;">&nbsp;</p>

<p style="text-align: center;">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랴.</p>

<p style="text-align: center;">애시 당초 불출마(不出馬)면 낙선은 남의 일, 그러나 어쩌랴!</p>

<p style="text-align: center;">모두가 불가항력적인 사주팔자(四柱八字)인 것을.</p>

<p style="text-align: center;">주) ✳명행시(名行詩): 이름에 따라 짓는 자유시(自由詩)</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