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

닉네임

비밀번호

제목

파일1

[크기변환]CYMERA_20190422_144622.jpg

파일2

[크기변환]CYMERA_20190422_144838.jpg

자동등록방지

내용

&nbsp;

즐거운 몽골여행 &lsquo;제1부&rsquo;

&nbsp;

여행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가고 싶은 곳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와

오감만족의 쾌락과 심신의 휴식, 다른 문화 속에서 자아성찰의 발견과

탐험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함이 아닐까!

&nbsp;

그렇다. 가는 곳마다 길이 되고 만나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는

그래서 눈과 귀가 즐겁고 입이 맛있고 코가 벌름벌름

바람결에 스치는 살결조차 행복한 여행을 떠나요!

&nbsp;

2019년 4월 12일(금) 09:05 AIR BUSAN 김해공항출발-13:05 울란바토르 도착

2019년 4월 16일(화) 13:05 AIR BUSAN 울란바토르 출발 - 17:05 김해공항도착

&lsquo;부산-몽골 직항/ 태를지 국립공원 게르 체험 등&rsquo; 00투어가 기획한

4박5일의 몽골여행을 지인 10명과 함께 다녀 온 주마강산走馬江山 몽골 이야기^^^

&nbsp;

칭기즈칸의 신화가 살아 꿈틀거리는 몽골 행 AIR BUSAN 비행기는

김해공항을 출발한 지 정확히 4시간 후 몽골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착륙, 입국수속과 동시 대기하고 있던 몽고 여성가이드 &lsquo;졸라&rsquo;를

따라 몽골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도에 세워 진

&nbsp;

&lsquo;자이승&rsquo; 전망대에 오르자 더없이 파란 하늘아래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싸며 반갑다 포옹하는 듯하다.

&nbsp;

몽골은 국토면적이 세계19위요 한반도 7배로 큰 나라지만

인구는 320만 명으로 세계 138위, GDP 또한 세계133위답게

칭기즈칸 국제공항이 흡사 우리나라 시골지역인 무안공항 수준

&nbsp;

기후는 여름엔 혹서기요 겨울은 혹한기인 대륙성 기후이며

평균해발 1,600m인 수도 울란바토르 외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사막지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대륙의 고원국가요

&nbsp;

전체인구의 3/1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었고

변두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옛 청계천 판자촌을 연상케 하는

&#39;게르촌&#39;으로 불리는 일당 3천 원짜리 빈민촌이 즐비한 나라

&nbsp;

칭기즈칸이 몽골 초원을 통일하고 세계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거대한 몽골제국의 신화가 살아있는 땅이요 7차에 걸친 대제국 몽골과

30년 동안 항몽抗蒙전쟁을 수행했던 고려의 한恨과 혼魂이 서려있는 나라에 와서

&nbsp;

현지식인 양고기와 말고기를 포식하고

한 병에 우리 돈 900원에 불과한 몽골맥주를 마시며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A호텔에 여장을 풀고

대초원을 말달리는 꿈결 속에 &ldquo;쿨~쿨&lsquo; 몽골의 첫날밤이 짧다.

&nbsp;

다음 날, 몽골특유의 갖가지 메뉴로 입맛을 사로잡는 호텔식 아침식사 후

오늘은 시내를 한참 벗어나 몽골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quot;몽골의 모든 것(All about mongolia)&quot;을 찾아서

10인승 소형 미니버스를 타고 &lsquo;태를지&rsquo; 국립공원을 향하여 &ldquo;출발~!&rdquo;

&nbsp;

마침 출퇴근 시간과 맞물린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교통상황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같이 꽉 막히고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우리 운전기사는 틈새만 보였다하면 깜박이 등도 켜지 않은 채

요리조리 끼어들기 등등 무법천지 곡예운전의 극치를 자랑하는데

&nbsp;

차량의 80% 정도가 앞뒤좌우가 부서지고 찌그려진 채로

유유히 달리고 있으니 또 다른 교통천국(?)일지도 ^^^

어렵게 시내를 빠져나오자 눈앞에 광활한 갈색초원이 펼쳐지고

&nbsp;

여기저기 말과 양 그리고 염소와 낙타 등의 가축들이 풀을 뜯고는 있었으나

뜯어 먹을 것이 없는 메마른 초원에서 주린 배를 채우기엔 역부족인 듯

피골이 상접한 채로 어서 빨리 여름철 푸른 초원을 기다리고 있었고

&nbsp;

우리 일행은 몽골 유목민들의 주식이며 몽골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쯤은

먹어 봐야 할 대표적 전통요리인 &quot;허르헉&quot;으로 예약된 유목민 집에서

배고픈 나그네처럼 점심 호사를 누렸던 바

&nbsp;

이는 장작불에 &lsquo;촐로&rsquo;라는 몽골 초원의 자갈을 뜨겁게 달궈 양고기와 채소를

압력솥에 넣고 약 3~4시간 정도를 익히면 양고기가 연해지며 특유의 노린내 없이

담백한 맛이 일품인 &lsquo;허르헉&rsquo; 탄생, 모두가 헉헉거리며 &lsquo;허르헉&rsquo; 최고라며 &ldquo;냠냠~!&rdquo;

&nbsp;

그리고 나서 거대한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전통 게르식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조금은 여유롭게 유목민 전통 생활체험 코스인

유목민 전통가옥 &lsquo;게르(Ger)&rsquo;촌으로 이동하는데 차창에 펼쳐진 갈색초원의 낭만이여!

&nbsp;

불현 듯 처음도 끝도 없이 뻥 뚫린 드넓은 광야廣野를

천리마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끝없이 달려가는 나를 상상하며

아, 자연관광지란 바로 이것이다. &ldquo;좋냐? 좋냐?&rdquo; &ldquo;좋다! 좋다!&rdquo;

&nbsp;

&ldquo;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dquo;

&nbsp;

&nbsp;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