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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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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의 밥 한 끼 옛날에 어떤 큰 부자 한 사람이 바닷가 황금어장을 거닐다가 고기는 안 잡고 빈둥거리며 놀고 있는 어부에게 질책하듯 “여보게, 왜 고기를 잡지 않고 한가하게 놀고 있나?”하고 큰소리로 외치자 “예, 오늘 목표한 하루치 고기는 다 잡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그렇게 놀면 되나? 더 잡아야지!” “아니 더 잡아서 뭘 하게요? “아 이 사람아! 더 많은 고기를 잡아서, 더 많은 돈을 벌면 더 좋은 그물을 사고, 더 좋은 배를 사고, 더 먼 바다 고기까지 잡아 팔면 나처럼 금방 부자가 될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면 뭘 한단 말이오?” “부자가 되면 나처럼 이렇게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지 않겠나?” 그러자 어부 왈 "그런것 쯤이야 나 이미 그렇게 살고 있지 않소? 하하하!” “…….” 그렇습니다. 이미 가진 것만 가지고도 더 돈을 벌지 않아도 아주 만족한 안분지족安分知足의 노후 생활을 누리면 얼마나 좋으랴만 하루 삼시세끼마저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또 얼마나 초라하고 남루할까 더구나 도시에서의 삶이란 그지없이 삭막할 수밖에……. 지난 12월 6일 광주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박종선) 부설 상록봉사단(단장 강두원) 주최로 광주서구노인복지관에서 또 다른 자원봉사단체회원들과 함께 am11시부터 pm2시까지 600명에 대한 식사봉사를 하면서 비록 소찬일지언정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점심을 맛있게 잡수시는 콘크리트 도시 속 노인들을 보며 시골농촌의 텃밭에서 사시사철 온갖 푸른 채소와 풍성한 과일 등 자급자족에自給自足에 안분지족安分知足까지 황금어장에서 고기를 더 잡지 않아도 더 바랄 게 없는 내 인생의 황금노을․황금노후에 한없이 감사하며 새삼 밥 한 끼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앞으로 열심히 식사봉사에 참여하고자 다짐해 봅니다. 사진)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장인 필자(우측)와 사무국장 노계 진만주(좌측)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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