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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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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된 영암댁의 행복 영산강유역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3년 7월 착공, 1976년 10월에 준공된 농업용수용‘장성댐’아래 메기, 붕어, 빠가, 가물치 등의 찜과 탕으로 소문 난 장성군지정 ‘미락단지’에는 먹는 즐거움을 찾아 오늘도 수많은 미식가들이 북적북적. 그 중에는 1994부터 2012년 은퇴하기 까지 18년간을 “야, 맛있다!”는 손님들의 탄성어린 칭찬 한 마디에 힘을 받아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았던 ‘청암가든’의 주방장이자 사장님은 바로 영암댁 박 은채 할머니 이셨다. 그동안 엄청 많았던 손님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자식들 모두 4년제 대학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는 박 할머니의 1남4여가 모두 건강한 가정을 이뤄 큰 딸은 호남대학교 졸, 1급 복지사 둘 째 외아들은 조선대학교 졸, 박사과정 셋째딸은 광주여대 졸, 잘 나가는 자영업 넷째딸은 숙명대학원 졸, 서울 개운 중학교 교사 다섯째 딸은 광주여대 졸, 성공한 자영업자로 성장하였고 22세 꽃다운 나이에 남편 이영재(68세 전 장성농협근무)씨와 결혼 42년, 슬하에 손자손녀들만 벌써 10명이라며 환하게 웃는 박 할머니는 새로운 인생2막 스타트로 이 곳 저 곳 해외여행도 즐겼고 지금 6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영어, 요가, 특히 실버 컴퓨터 교실 수강을 위하여 가볍게 걸어가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 할머니께 필자가 물었다. “컴퓨터 배웠으면 인터넷도 잘 하시겠네요” “그럼요 재밌는‘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는 클릭 1순위지요. 호호호!” “오호! 그래요? 반갑습니다. 하하하!” 문득 어떤 유행가 노랫말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세월이 다가기 전에 내 모습 변하기전에’ 지금까지 힘들었을 당신의 인생, 이제 편히 쉬면서 하고 싶은 일만 쉬엄쉬엄, 잔잔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며 아침햇살 빛나는 초겨울 아침에 평화롭게 웃는 모습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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