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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연 선 언!

어제도 담배를 
끊었다. 오늘도 담배를 
끊었다. 내일도 담배를 
끊는다.

 그러나

 어제도 
피웠고 오늘도 
피웠고 내일도 필 
거다
 
 그러나, 
보라!
 세수증대을 위한 
애향담배라고 살찐다는 핑계도 대고 
싶겠지

 한 가치가 10cm, 하루 한 갑 
200cm,일년이면 73,000cm 
십년이면 730km, 광주에서 서울왕복거리의 굴뚝연기에 무쇠허파인들 
성하랴! 콧구멍, 목구멍이 성하랴!

 
경고: 흡연은 폐암 등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금연선언!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단연코 금연함을 엄숙히 
선언하노라! 차로써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함을 간곡히 
고하노라! 
공약삼장: 1.담배는 마약이다. 1.담배는 독약이다. 
1.담배는 죽음이다. 최후의 
일각까지 딱 한대만 피우고 끊자!
그리고 
나서 작심삼일도 못 
가 금연선언을 파 
하노라!

 내외적으로 불어닥치는 엄청난 
금연환경에도 불구하고 흡연의지를 굽히지 
않는 의지의 한국인(?)이 스스로 
답답구나. 담배와 함께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시다가 담배가 주고 간 
'폐암'으로 담배연기처럼 사라져 간 
고(故) 이주일 님의 최후의 절규!
"일~단~~~은 담배를 뚝, 끊으시라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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