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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땀 
흘리시는농민에게 바치는 농(農)의 눈물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고
태양이 있는 한, 
엽록소 탄소동화작용은 농민의 희망입니다"
이 글은 구슬 땀을 흘리시는 우리 
농민들께 풍년농사를 기원하오며 삼가 바칩니다!.
 
굽을곡(曲) + 
별 진(辰) = 농사 농(農)
삼수변(&#27701; ) + 농사 
농(農) = 짙을 농(濃)
달 월(月) + 농사 
농(農) = 고름 농(膿)
병 변(病 ) + 농사 
농(農) = 아플 농(&#30289;)
초두변(&#64094; ) + 농사 농(農) 
= 갈대 농(&#34173;)
 
마음심변 ( &#24516; ) +농사 
농(農) = 괴로울 농(&#25017;)
인 
변 (&#20155; ) + 농사 농(農) = 저.나 농(&#20738;)
모 발 변 ( 髮 ) 
+ 농사 농(農) = 헝크러진 머리 농(&#39710;)
입 구 변 (口) + 
농사 농(農) = 소곤거릴 농(&#22117;)
코 비 변 (鼻) + 
농사 농(農) = 콧물 농(&#40776;)
 
굽은 허리 별을 쳐다보는 '농사 
농(農)'를 살피나니
삼수변, 피와 땀과 눈물의 '짙을 
농(濃)'이 흐르고
달이 뜨고 질 때까지 일하고 또 
일하노니 '고름 농(膿)'이 줄줄
병이 들어 아프고 쑤시고 '아플 
농(&#30289;)'이 참을 수 가 없는데
농사일 잠시 소홀한 틈에 '갈대 
농(&#34173;)'이 되었구려.
 

괴로울 사 농사일 마음조차 
'괴로울 농(&#25017;)'이지만
그래도 농자천하지대본이라 '저나 
나나 농(&#20738;)' 뿐이니
바람에 '헝크러진 머리 농(&#39710;)' 
다시 빗고
힘들고 괴로워도 소곤소곤 다정하게 
'소곤거릴 농(&#22117; )'도 즐기며
찬바람에 콧물 질질 '콧물 
농(&#40776;)'아, 물럿거라!
 
옛날부터 새벽 별 
쳐다보며
들에 나가 허리 굽혀 하는 일이 
농사라네
주름진 얼굴 주름살 타고 피와 
땀과 눈물이 짙게 흘러
고름이 터지고 마디마디 쑤시고 
아프다고 두고보면
갈대 꽃 피는 묵정 밭이 
된다오.
 
마음조차 괴로워도 할 일은 저나 
나나 농사일뿐!
찬바람에 헝크러진 머리 다시 
빗고
힘들고 괴로워도 끼리끼리 소곤소곤 
소곤거릴제
질질 흐르는 콧물감기여! 이제 
그만 뚝! 
흐르는 농(農)의 눈물을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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