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뉴스ㆍ종합
사회ㆍ경제
자치ㆍ행정
교육ㆍ문화
농업ㆍ환경
포토만평
동영상
기사검색
검색
2025-06-28 09:04 (토)
로그인
회원가입
관련사이트
전체기사
뉴스ㆍ종합
사회ㆍ경제
자치ㆍ행정
교육ㆍ문화
농업ㆍ환경
생활 · 정보
사고팔고
구인구직
정보마당
포토세상
참여마당
독자투고
광고안내
민원접수
기사제보
자유게시판
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닉네임
비밀번호
제목
파일1
자동등록방지
내용
<HTML> <HEAD> <STYLE>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FONT-FAMILY: 굴림; } </STYLE> <BODY leftMargin=8 topMargin=4>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 <FONT size=4><FONT face=궁서체> Live to Love (사랑하기 위하여 산다)</FONT></FONT></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 size=4><FONT face=궁서체><BR></FONT></FONT><EM><FONT color=red><FONT size=5>묘</FONT>지송(墓地頌)<BR>'나환자의 어머니 여기 잠들다!'<BR>이 거룩하고 숭고한 마음! - 참사랑은 아픔까지도 사랑하느니라!<BR> <BR></FONT></EM><FONT size=5>나</FONT>병(癩病)이라는 청천벽력의 천형의 병을 선고를 받은 <BR>여고를 갓 졸업한 꿈 많은 귀엽고 예쁜 해맑은 소녀!<BR>"하느님! 어찌하여 나에게 천형의 몹쓸 병을 주셨나이까?"</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밤새도록 울고불고</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그러나 어쩌랴!<BR>그것이 현실인 것을.</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다음 날, 이 가엾은 소녀는 가슴이 찢어지는 단장의 슬픔 속에<BR>사랑하는 부모형제와 다정한 친구들 그리고 정든 집을 떠나<BR>깊은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나병 환자수용소에 도착하니</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이미 서산에 해는 지고 살을 에이는 찬바람 속에 <BR>새 식구가 왔다고 마중 나온 환자들의 처참하게 문들어진 모습들!<BR>"나도 곧, 저 사람들과 같이저렇게 되겠지"</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눈썹은 빠지고 코는 문들어지고 소름끼치는 몰골이 왠 말이더냐!<BR>뜬 눈으로 몸서리 치던 그 날 밤, 문득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렸다.<BR>"모든 게 다 하느님의 뜻이란다!"</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다음 날, "진정 당신의 뜻이라면 이 기막힌 운명을 어찌 거부할 수 있으랴!"<BR>얼굴만 쳐다봐도 모골이 송연해 지는 환자들의 피고름을 짜고 빨고<BR>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그렇게 몇 달이 지난 어느 날.</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이 무슨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BR>"너는 여기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밝은 세상으로 나가도 된다"<BR>건강 재 검진 결과 오진이었다니 </FONT><FONT size=3>오, 이럴 수 가 ?!</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쏟아지는 눈물, 북 바쳐 오르는 감동과 환희! 그리고 한편으로 <BR>"그동안 피 말리는 정신적 고통을 누가보상해 준다는 말이냐?"<BR>수 억 원의 피해보상금을 받아도 분한 응어리가 풀리지 않을텐데</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그러나 그러나, 이 거룩하고도 숭고한 마음의 이 소녀!<BR>의사와 사랑하는 가족들의 만류도 뿌리치고<BR>그 후, 칠십 년을 한결같이불쌍한 나환자들을 돌보다가</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꽃 피고 새 우는 어느 봄 날, 아지랑이 너울따라<BR>87세의 나이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생을 마감한 소녀는 <BR>수용소 뒷동산 묘지에서 하얀 꿈을 꾼대요. '나환자' 돌보는 천사의 꿈을.....</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註) 원작; william Foresman의 단편 'Live to Love' <BR> 번역하신 영문학자 '민재기' 교수님께서 '소세사이' 가족을 위하여 특별히 <BR> 들려주신 감동의 이야기를 소천이 요약, 소세사이 가족여러분께추석선물로 드립니다.<BR></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 "즐거운 추석되시기 바랍니다"</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FONT></P>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FONT size=3></P></FONT> </BODY> </HTM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