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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전상서 
- 어린이들의 편지
 아빠에게 바라는 
마음 
 아빠 눈치 살피는 
불안보다는 스스럼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자상한 아빠가 좋아요
 사탕보다 사랑을 먹고 
자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술. 담배로 찌든 
아빠의 모습보다는 건강하게 웃음짓는 아빠를 보고 싶어싶어요.
 

차디차게 
냉랭한가족들의 얼굴에서 패륜의 씨앗뿌려 범죄의 싹이 
튼대요. 
왕왕대는아빠 때문에 엄마 가슴은 멍이 들고 
 우리들 
주눅들어아빠가 싫어지는 우리들이 미워요. 
아빠의 아빠인 할아버지
 엄마의 엄마인 할머니 

 대(代)를 
잇는효(孝) 모습을 보여 주세요.

 엄마에게 바라는 
마음 
 큰 소리 야단은 이제는 
그만! 꾸중보다는 
사랑으로... 자나깨나 
'공부! 공부! ' 공부 멍에가 너무 
무거워요 바가지만 긁어대는 
엄마을 보면 아빠가 불쌍해 보여요. 

싼 게 비지 
떡이라며
 값비싼메이커 
호화사치쇼핑에 녹아나는가계부 
가정의 꽃은자애로운 엄마의 
미소! 
 아빠, 엄마에게 
공통으로 바라는 마음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는 비난하는 것을 배우고 
미움받으며 자란 아이는 싸움질 
선수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는 
수줍음만 타게 되고
 관용 속에 
자란 아이는 참을성을 알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되며 칭찬 받으며 자란 아이는 
감사할 줄 안대요 
 때로는 다정한 친구처럼 
자상한 선배처럼 휼륭한 
선생님처럼 사랑으로 감싸고 
돌봐 주시면 무럭무럭 자라나 
 보은의 징검다리에서 
기다릴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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