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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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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STYLE>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FONT-FAMILY: 굴림; } </STYLE> <BODY leftMargin=8 topMargin=4> <P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TABLE style="PADDING-LEFT: 10px; paddding-top: 10px" cellSpacing=1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d6d6d6 border=0> <TBODY> <TR> <TD class="tb4 g_tit_v" noWrap width=100 height=30>제목</TD> <TD class="g_t g_tit_b" width="100%"><B>면장님, 잘 다녀왔어요</B></TD></TR> <TR> <TD class="tb4 g_tit_v" height=30>보낸날짜</TD> <TD class="g_t g_tit_v">2004년 07월 26일 월요일, 아침 08시 49분 06초 +0900 (KST)</TD></TR> <TR> <TD class="tb4 g_tit_v" height=30>보낸이</TD> <TD class=g_t height=30><A class=g_tit_v href="/Mail-bin/send_mail.form.cgi?TO=%22%BF%C0%B9%CC%C8%F1%22+%3Comh1243%40naver%2Ecom%3E&SENDROOT=viewmail">"오미희" <omh1243@naver.com></A> <SCRIPT language=javascript> <!-- function blockpop(url,name,width,height,scrollbars) { msgWindow=window.open(url,name,'scrollbars='+scrollbars+',resizable=no,width='+width+',height='+height); msgWindow.focus(); } //--> </SCRIPT> <IMG height=9 hspace=2 src="http://mailimg.hanmail.net/img/i_arrow_02.gif" width=5 align=absMiddle><A class=br_tit_uv href="javascript:blockpop('/Mail-bin/block_list.html?ADDRNAME=%22%BF%C0%B9%CC%C8%F1%22+%3Comh1243%40naver%2Ecom%3E&POPUP=Y','blocklist','400','300','no');">수신거부에 추가</A> <IMG height=9 hspace=2 src="http://mailimg.hanmail.net/img/i_arrow_02.gif" width=5 align=absMiddle><A class=br_tit_uv href="http://addrbook.daum.net/address/insert?ADDRNAME=%BF%C0%B9%CC%C8%F1&ADDRLIST=omh1243%40naver%2Ecom&ADDFLAG=1">주소록에 추가</A> </TD></TR> <TR> <TD class="tb4 g_tit_v" height=30></TD> <TD class="g_t g_tit_v"><A href="mailto:0@hanmail.net"></A></TD></TR></TBODY></TABLE><!--end email header--><!--편지내용 시작--> <TABLE style="BORDER-RIGHT: #d6d6d6 1px solid; BORDER-TOP: medium none; BORDER-LEFT: #d6d6d6 1px solid; BORDER-BOTTOM: #d6d6d6 1px soli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PADDING-RIGHT: 20px; PADDING-LEFT: 20px; PADDING-BOTTOM: 20px; PADDING-TOP: 20px" bgColor=#ffffff> <P><FONT face=궁서체 size=4> 면장님,잘 다녀왔어요<EM><FONT color=blue size=3>!</FONT></EM></FONT></P> <P><FONT face=궁서체><!-- miagent sub start --><EM><FONT color=blue size=3></FONT></EM></FONT></P> <P><FONT color=blue size=3><EM></EM></FONT><FONT color=blue><EM><FONT size=3><FONT size=5>2</FONT>004년 7월 21일부터 7월 24일(2박3일간) '제3기 장성군 이장 안보현장 시찰계획'</FONT></EM></FONT><FONT color=blue size=3><EM>에 의거</EM></FONT></P> <P><FONT color=blue><FONT size=3><EM>'금강산' 에 다녀온 삼계면상무 아파트 사창 7리</EM> <EM>오미희 이장이 보내준 '금강산 여행기' 로써</EM></FONT></FONT></P> <P><FONT color=blue size=3><EM>섬세하고도 유려한 필치로 이루지 못한 문학소녀의 꿈을펼치듯한 금강산 파노라마 제1탄! </EM></FONT></P> <P><EM></EM></P> <TABLE width="100%"> <TBODY> <TR> <TD vAlign=top> <DIV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FONT-SIZE: 10pt; BACKGROUND: #ffffff;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FONT-FAMILY: 돋움"> <TABLE id=nvLetterBd height=740 cellPadding=50 width=570 background=http://letterstatic.naver.com/lettee/naver/naverdefault.jpg border=0> <TBODY> <TR> <TD style="TABLE-LAYOUT: fixed; FONT-SIZE: 10pt;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 돋움" vAlign=top> <P> <STYLE> BODY {FONT-FAMILY: 굴림;FONT-SIZE: 10pt;} P {margin-top:2px;margin-bottom:2px;} </STYLE> 면장님!</P> <P>무더위에 고생많으시죠?</P> <P>새벽에 출발하는줄도 모르고 잠을 쿨쿨자고 호출소리에 놀란 토끼가 되어서</P> <P>30분뒤늦게 군청앞에 도착했지 뭐에요</P> <P>늘 이 모양이에요</P> <P>죄송하다는 인사를 꾸벅꾸벅하고 맨 뒷자리에 앉았어요</P> <P>출발을 하는 시간부터 가슴 설렘과 (혼자서의 여행은 첨이거든요)</P> <P>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랜 시간차를 타고 가면서 </P> <P>예전 추억을 더듬어도 봤어요</P> <P>원주에 살때도 기억했고 설악산에 가본것도 양양에 다녀온것도..</P> <P>그것도 잠시뿐 넓은 바다가 가슴을 열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거에요</P> <P>가면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를 전할수 없어서 안타까울뿐이었어요</P> <P>우리의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올라서 북을 바라봤어요</P> <P>북을 고향이라고 안타까운 설움의 눈물을 흘리는 노인들을 바라보면서 </P> <P>늘 가슴아팠는데 이젠 내가 고향을 두고온 사람처럼 가슴이 아파옵니다</P> <P>수속을 마치고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남방한계선에 다다랐을땐 </P> <P>우리 군인아들들이 멋진 자세로 우리를 반기고 손을 흔들어 줄땐 </P> <P>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P> <P>이 최전방에 아들들을 맡긴 부모의 심정을 알것만 같았습니다</P> <P>그사이 북방한계선이 보이면서 그것도 호강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P> <P>그을렸다기보다는 부시맨같다는 생각이 맞을것같습니다</P> <P>너무도 처량한 우리의 다른 아들들을 보았으니까요</P> <P>북의 군인들이 보일때마다 손을 흔들고 하였지만 그들은 답례도 없고 표정도 없었으니까요</P> <P>경치는 좋아서 눈이 휘둥굴해져서 이리저리 놓치지 않고 가슴에 담으려 했습니다</P> <P>넓은 바위에 찬양글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걸보고 "글발"</P> <P>이라고 한다네요?</P> <P>저걸 어찌 썼을까 저런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지는 않았을까...</P> <P>괜한 염려가 되었답니다</P> <P>어?</P> <P>개울가를 지나는데 어린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어요</P> <P>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숨어있다가 버스가 지나가면 고물고물 나타나는것도 너무 신기했어요</P> <P>옥수수밭 콩밭사이에 아낙들이 김을 메고 있었는데 손으로 답례를 할땐 너무도 반갑고 기뻤답니다</P> <P>작은 아니 크지못한 식물들 그치만 자기앞마당의 식물은 지붕을 덮을듯하는 모습을 보고 희비가 엇갈립니다</P> <P>이 금강산에 길을 열어준 정주영 할아버지의 노고를 다시되돌아 봐야 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는 길에 남에서 온 대한통운차가 수도없이 지나갑니다</P> <P>쌀수송을 마친 차들이 남으로 다시가는 행열인것같습니다</P> <P>한쪽에서 포크레인도 아닌 삽을 가지고 땅을 파고 있는 한 무리를 보았어요</P> <P>왜 저렇게 삽으로 논을 파고 있을까 어떤 무리일까 잠시후 가이드(우린 조장이라 불렀음) 군인이라고 안내를 했어요</P> <P>누런 팬티만 입고 생산성없는 일들을 하고 있는것같았어요</P> <P>어쩜 좋을까 어떻게 우리의 60년대 수준일까 어찌해야 이들도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할수있을까 그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P> <P>금강산 산봉우리를 바라보면서 달려서 달려서 출입국수속을 마치고 온정각으로 향하는길에는 주민 도로가 따로있고 관광객도로가 따로 있었는데 우리가 원숭이가 된 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P> <P>자전거가 눈에띄게 많았고 예전에 달구지도 그곳에서 보았지요</P> <P>온정각으로 이동을 하면서 뒤에 두고온 기쁨 서글픔을 모두 잊게하는 </P> <P>정말 아름다운 병풍으로 둘러쳐진것같은 금강산!</P> <P>"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P> <P>저절로 감사가 느껴졌습니다</P> <P>지칠줄도 모르고 달려와서 짐을 푸는 순간 !</P> <P>온천빌리지? 곡 우리방장산 휴양림수준도 아닌 여섯이 함께쓰는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는 곳으로 ...</P> <P>나중엔 아~~~우린 행복했구나 또 다시 감사했습니다</P> <P>전력난이 부족한것을 아니 북방한계선을 넘으면서 전봇대를 봤음에도 이런 불평을 한것 같았습니다</P> <P>나무로 전봇대가 세워졌고 남쪽의 생활을 여기서 기대한 내가 바보같았습니다</P> <P>저녁을 먹고 땀으로 공동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잠을 자고 실어도 더워서 잠이 오질 않아 밖에 앉아 열기가 식기를 기다렸는데 잠시후에 관정에 호수를 대고 큰 물줄기를 뿜어서 지붕에 물안개를 피웠지요</P> <P>어찌어찌 잠을 청해서 한숨을 자고나니 새벽인데도 더워서 땀이송글송글 맺혔습니다</P> <P>아~~~큰일이다 어찌 하루를 또 보내야 할지..</P> <P>이튼날!</P> <P>오늘은 구룡연코스 관광날!</P> <P>설렘반 두려움반으로 출발을 시도했지요</P> <P>미인송으로 둘러쳐진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등반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의 금강산을 자랑하고 감탄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P> <P>껌종이 하나없고 음료수병 하나없는 자연 그대로인 모습에 ...</P> <P>잘가꾸고 보존한것은 너무도 잘한일이지만 이곳사람들은 얼마나 이곳에 올수 있을까 우리같으면 이대로 가능할까 ~ </P> <P>곳곳마다 북의 안내원들이 소개도 하고 웃으면서 답례도 하는것에 감사했고</P> <P>너무도 능청스런 모습에 움찔했네요</P> <P>결혼해야지요 너무예쁘네요 하니까 "결혼안할깁네다 통일되는 그날까지 혼자 살기야요" 그러는거에요</P> <P>어디서 왔느냐고 묻길래 전남장성에서 왔다고 하니까</P> <P>가봤시요 반가워서 조선족이냐고 물었더니 북사람이라고 하면서 꿈에서 가봤다고 하는 겁니다</P> <P>사상교욱을 어찌 가슴에서 지울까 공책에 새겼으면 지우개로 지우면 될텐데...</P> <P>아쉽기만 합니다</P> <P>면장님!</P> <P>세쨋날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올리겠습니다</P> <P>평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P></TD></TR></TBODY></TABLE></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P>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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