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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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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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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style type='text/css'>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Tahoma,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 </style> </head> <body leftmargin='8' topmargin='4'> <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R> <TD height=35><BR></TD></TR> <TR> <TD align=middle> <TABLE height=26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R> <TD width=17 bgColor=#f78652> <P></P></TD> <TD bgColor=#f78652><SPAN style="FONT-SIZE: 13pt"><FONT color=white><B>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B></FONT></SPAN> </TD> <TD width=17 bgColor=#f78652> <P></P></TD></TR></TABLE><BR><BR><BR></TD></TR> <TR> <TD align=midd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TR> <TD> <P style="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8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left">여러분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BR>그렇다면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지도를 <BR>펼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이 아마 알고 계실 중국과 <BR>일본 사이에 반도 하나가 놓여 있을 것입니다.<BR><BR>바로 그 반도가 한국이라는 이름을 지닌 나라입니다.<BR>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이 조그마한 나라의<BR>어떤 마라토너입니다. <BR><BR>지도에서 보듯이 이 나라는 두 강대국 중국과 일본 <BR>사이에 끼여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나라는 <BR>지난 2000년 동안 한 번도 자율성을 잃어 본 적이 <BR>없습니다. 한국인들은 "나라" 라는 말보다는 "민족"<BR>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BR><BR>나는 어느 여름날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 때문에 <BR>이 나라, 아니 이 민족에 얽힌 엄청난 이야기를 접하<BR>게 되었습니다. 1936년 히틀러 정권 시절 베를린에서<BR>올림픽이 개최됩니다. 그 당시에 마라톤경기에서 두<BR>명의 일본인이 1등과 3등을, 그리고 2등은 영국인이<BR>차지합니다. 하지만 시상대에 오른 두 일본인의 그<BR>표정이라는 것이... <BR><BR>그건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슬픈 표정입니다.<BR>정말 불가사의한 사진입니다. 왜 그 두 사람은 <BR>그런 슬픈 표정을 지으며 시상대에 올라 있는 것일까요?<BR><BR>옛날과 마찬가지로 현재에도 가장 인간적인 종교인<BR>유교의 영향 하에 있는 이 나라, 아니 이 민족은<BR>(죽음을 미화하고 폭력을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BR>이웃한 일본인들을 "왜놈(일본놈)"이라고만 부릅니다. <BR>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자의식이 강하고 인간의 존엄성<BR>에 큰 가치를 두는 이 민족이 "왜놈" 에 의해 정복을 <BR>당합니다. 다시 말한다면 식민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BR>지요. 그것은 "강간"이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지요. <BR>바로 여기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BR><BR>그 당시 식민지의 대부분의 불행한 젊은이들은 <BR>엄청난 고통과 시련 속에서 개인의 꿈을 접고 <BR>살았습니다. '손기정'과 '남승룡'이라는 두 젊은이도 <BR>예외는 아니었지요. 그래서 이 두 사람은 그 울분을 <BR>마라톤으로 표출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BR>이들은 수많은 일본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BR>올림픽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BR>뛰고 또 뛰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달리는 <BR>동안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BR><BR>결국 그들은 우승을 해서 시상대에 올랐지만 그들의 <BR>가슴에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의 붉은 원이 붙어있<BR>었습니다. 그리고 시상대에도 일본의 국기가 게양되<BR>었습니다.(대다수의 국기가 혁명과 투쟁과 승리를 <BR>상징하며, 황제의 무기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BR>국기는 우주와 세상에서의 인간의 질서와 조화를 <BR>의미합니다) <BR><BR>그런데 그 두 젊은이의 얼굴 표정이란 것이... <BR>두 사람은 얼굴을 푹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BR>자신들의 한없는 부끄러움과 슬픈 얼굴을 아무에게도<BR>보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검열하<BR>에서 이 기사를 실었던 '동아일보'는 사진에서 <BR>일장기를 말소합니다. <BR><BR>그런데 이 행동은 숭고한 정신적 종교인 유교에 어울<BR>리는 독특한 저항방식이 아니겠습니까? 그 후 일본정부<BR>는 신문사의 폐간을 결정합니다. 이런 야비하고, 무지한<BR>동시에 무식한 억압이 어디 있습니까? <BR><BR>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마침내 이 <BR>민족은 해방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이데올로기에 강요<BR>된 끔찍한 전쟁을 치른 후 이 민족은 한강의 기적으로<BR>(일본인들을 게으르다고 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밖에 <BR>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보다 훨씬 <BR>더 부유한 국가를 만들어냅니다.<BR><BR>그 후 이 나라의 수도 서울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습<BR>니다. 52년이 지난 후에 말입니다... 가슴에 태극기<BR>조차도 달 수 없었던 이 나라, 아니 이 민족이 올림픽을 <BR>개최하는 겁니다. 그리고 개회식 세리머니에서 성화주자<BR>로 경기장에 들어선 조그마한 소녀 마라토너의 손에서 <BR>성화를 넘겨받은 사람이 바로, 그 당시(1936년) 몹시도 <BR>슬프고 부끄러워했던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씨였습니다. <BR>손에 성화를 든 백발이 성성한 이 슬픈 마라토너는 마치 <BR>세살박이 아이처럼 기뻐하며 달렸습니다! 감독의 지시는 <BR>없었지만 이 이야기는 이처럼 기쁘기 그지없는 장면을 <BR>연출해내고 있습니다. <BR><BR>그 당시 모든 한국인들은 이 노인에게, 아니 서로 서로<BR>에게 그동안 말로 표현할 수는 없었던 빚을 갚을 수 <BR>있었던 것입니다. 드라마틱하게도 일본선수단은 올림픽<BR>경기 도중 슬픈 소식을 접해야했습니다. 쓰러져 죽음을 <BR>기다리는 일본천황에 관한 소식 말입니다. <BR><BR>한국인의 종교는 인간뿐 아니라 죽은 조상에게도 경의를 <BR>표하는 종교입니다. 이 종교의 보이지 않는 신이 역사적<BR>으로 본다면 하나의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나는 이야<BR>기를 여기서 끝내고 싶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는 <BR>그대로 계속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BR><BR>하지만 한국인들은 놀라운 정신력으로 자신들이 50여년 <BR>전에 잃어버렸던 금메달을 되찾습니다. 서울에서 올림픽<BR>이 개최되고 4년 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늙은 '손기정'<BR>과 비슷한 체구를 지닌 '황영조'라는 한 젊은 마라토너가<BR>몬주익 언덕에서 일본과 독일 선수를 따돌리고 월계관을<BR>차지합니다. 경기장에서 한국국기가 게양되었을 때, '황영조<BR>선수는 한국국기에 경의를 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BR>그런 다음 그는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손기정선수에게 <BR>메달을 선물하며 깊은 경의를 표했습니다. 황영조선수를 <BR>껴안은 '손기정선수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BR><BR>나는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인간에 대한 믿음으로 기쁨을 <BR>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인들, 아니 한국 민족과 같은 <BR>사람들은 폭력과 거짓과 불화가 아닌 불굴의 의지로 고통을 <BR>극복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BR><BR>이 이야기는 슬픈 눈물로 시작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BR>행복한 결말로 끝을 맺습니다. 이 한국인들, 아니 이 한국 <BR>민족은 역사상 그 어떤 민족도 그럴 수 없었던 인간의 존<BR>엄성을 그리고 국가와 민족으로서의 존엄성을 만방에 떨친<BR>민족이 아닐까요? <BR><BR>도서관에 한 번 가보십시오! 그리고 시상대에 선 두 마라토<BR>너의 사진을 보십시오. 그 순간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서 <BR>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BR><BR><BR>- 슈테판 뮬러(Stefan Muller ) -<BR><BR><BR>---------------------------------------------------<BR><BR><BR>제 3자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써 내려간<BR>어느 독일인의 한국 민족에 대한 글은<BR>우리의 저력을 새삼 깨닫게 만듭니다.<BR><BR>독도 분쟁으로 나라 안팎이 떠들썩한 이 때,<BR>어떤 고통이 와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냈고<BR>결코 폭력이나 거짓을 앞세우지 않았던 우리의 저력을<BR>다시 한번 보여줄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BR><BR><BR><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_573.jpg" border=0><BR><BR><BR>- 불굴의 의지를 지닌 한민족의 저력, 지금 보여줍시다! -<BR><BR></P></TD></TR></TABLE></TD></TR></TABLE></div>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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