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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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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style type='text/css'>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Tahoma,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 </style> </head> <BODY leftMargin=8 topMargin=4> <P><STRONG></STRONG></P> <P><STRONG></STRONG></P><STRONG><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x"><FONT face=Verdana color=#e800de> <P align=left> <P style="MARGIN-LEFT: 70px"><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인생의 </SPAN></SPAN> <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영화</SPAN></SPAN></P></FONT></SPAN> <DIV><BR><BR></DIV></STRONG> <TABLE height=420 width=650 background=http://cfs9.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MVFzaXFAZnM5LnBsYW5ldC5kYXVtLm5ldDovNTczNzEyNC8yLzIyNC5qcGc=&filename=.jpg> <TR> <TD><STRONG><EMBED src=http://imgfree.21cn.com/free/flash/7.swf width=600 height=37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STRONG> <TR> <TD></TD></TR></TABLE> <DIV></FONT> </DIV> <DIV> <A><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x"><FONT face=Verdana color=#e800de><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소세사이 가족 여러분!'</SPAN></SPAN></DIV><PRE><PRE><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뜬구름같은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그리고 봄'......</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미증유의 폭설피해 주민여러분께</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오며</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새해에는 제발 시련과 고통없는 </SPAN></SPAN><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한 해가 되기를 </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삼가 기원하나이다.</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 을유년을 보내면서</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 소천(笑泉) 김재선 배 </SPAN></SPAN><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P style="MARGIN-LEFT: 70px"><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SPAN style="LINE-HEIGHT: 18px"><SPAN style="FONT-SIZE: 12pt"></FONT><FONT color=#000000>- 담없고 벽없는 집 -</FONT><PRE><PRE><UL><UL> <P><FONT color=#000000>노년의 눈을 빌려 인생을 배운다 </FONT></P><P> <IMG height=396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1.jpg" width=591> </P><P> </P><P><FONT face=굴림 size=2>영화 속 절은 물 위에 떠 있다. 호수 어느 쪽에서도 그절을 향해 배를 저어 갈 수 있지만, 스님도 방문객들도 다 담없이 서있는 문을 통해서만 들고 난다. 절 집안에서도 마찬가지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방에는 한가운데 부처님을 모셔 놓고, 양쪽으로 벽 없는 문이 세워져 있다. 벽이 없어 아무 데로나 다닐 법한데도 모두 문으로 들고난다.</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86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6.jpg" width=591> <IMG src="http://image.ohmynews.com/down/images/1/betrayed_55878_113[1].jpg" width=591>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절에서 자라는 아이는 심심하다. 호수를 건너 산으로 오른 아이는 물고기와 개구리와 뱀을 잡아 그 허리에 실을 묶어 돌을 매단다. 돌을 허리에 매달고 헤엄치고 기어가는 동물들. 아이는 웃지만, 우리들 평생의 삶에 떨쳐버리지 못하고 끌고 가야 하는 그 무엇처럼 무거워 가슴이 다 내려앉는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그래도 그때 아이가 서 있는 산은 봄이다. 새잎이 나고 꽃이 피는 봄이다. 아이는 돌을 매단 동물들이 아파하는 것도, 자기 인생에 지고 가게 될 무거운 돌덩이도 아직 알지 못한다.</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97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2.jpg" width=591> <IMG height=399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5.jpg" width=591> <IMG height=400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3.jpg" width=591>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절에 요양하러 온 소녀와 사랑하게 된 소년 스님. 저쪽 문 안쪽에 누운 소녀에게로 갈때 그는 잠든 노스님의 몸을 타고 넘어, 문 아닌 뚫린 벽으로 나가 소녀의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문은 그렇게 우리들 삶이 지나가야 하는 통로이지만, 때로 비껴 가고 싶어지는 거추장스런 얽매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때는 세상도, 소년의 마음도 온통 푸른 여름이었다.</FONT> </P><P><FONT face=섯?size=2> <IMG height=398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4.jpg" width=591> <IMG height=384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4.jpg" width=591> <IMG height=396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2.jpg" width=591> <IMG height=384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5.jpg" width=591>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절에서 자란 청년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 붙잡고 절을 떠나지만 결국 그 사랑의 목숨을 자기 손으로 끊어버리고 절로 도망쳐 온다. </FONT></P></UL><UL><P> </P><P><FONT face=굴림 size=2>아이 때부터 그를 키워주신 노스님은 분노로 절절 끓는 그가 피를 토하듯 뱉어내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저 "그런데…그랬구나…" 하실 뿐이다. 그 때 세상은 가을이다.</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97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6.jpg" width=591> </FONT></P> <P><FONT face=굴림 size=2>노스님이 스스로 몸을 불살라 세상을 떠나고 오래 텅 비어있던 절에 중년의 남자가 돌아온다. 호수가 꽝꽝 얼어붙은 겨울이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절 앞나무 바닥에 노스님이 마음을 다스리라며 써주신 반야심경을 한자 한자 칼로 파 새겨놓고 감옥으로 갔던 남자. 그 글씨들이 그사람의 마음 바닥에도 그대로 새겨졌던가.</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96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7.jpg" width=591> <IMG height=419 src="http://210.116.113.228/movieinfo/image/photo/Maxssawin08.jpg" width=591>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몸과 마음을 닦으며 절을 지키는 남자. 절을 찾은 이름 모를 여인이 두고 떠난 아기가 그 남자의 옆에 남고, 맷돌짝을 끈으로 묶어 허리에 두른 남자는 눈 덮인 산길을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올라 산꼭대기에 부처님을 모신다.</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419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10.jpg" width=591> <IMG height=388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11.jpg" width=591> </FONT> </P><P><FONT face=굴림 size=2>그리고는 다시 봄이다. 아기는 자라 아이가 되고, 절 앞마루에서 머리 희끗해진 스님이 아이의 얼굴을 그려줄 때 햇살은 따스하고 포근하다. </FONT></P> <P><FONT face=굴림 size=2>심심한 아이는 산으로 가 물고기와 개구리와 뱀의 입에 억지로 돌을 물린다. 아이는 재미있어서 터질 듯 웃어대고, </FONT></P><P><FONT face=굴림 size=2>산꼭대기에 모셔진 부처님이 가만 내려다보신다.</FONT></P> <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423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13.jpg" width=561><P><FONT face=굴림 size=2>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는 일은 아주 흔하다. 영화 역시 아이에서 소년으로,청년으로,중년으로 그리고 노년으로 옮겨가는 인생의 길을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바탕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비록 한 평생 사는 일이 돌고 도는 원이 아니라 태어남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일직선이라 해도 우리들 서있는 자리는 결코 동떨어져 홀로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85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7.jpg" width=591> </FONT></P> <P><FONT face=굴림 size=2></FONT> <FONT face=굴림 size=2>인류의 시작이 있었던 저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거쳐 그 어느 날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는 이어질 것이며, 우리 개개인의 생이란 그 길고 긴 선 위의 아주 작은 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그렇다면 결국 나의 삶은 과거에 존재했던 사람들과 미래에 존재할 사람들을 이어주는 고리와 같은 것. 원으로 도는 삶의 법칙이든 일직선상의 어느 지점이든 우리들 삶의 연속성과 찰나성에는 역시 변함이 없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한 남자의 인생과 그 인생을 지켜보는 또 다른 한 남자 노스님. 노스님에게도 아무 고민 없었던 아이 시절과 사랑과 질투로 아프고 피가 끓었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이며, 그 후에 그 고통과 분노를 넘어 스스로 안을 들여다보게 된 중년과 장년의 시간이 찾아 왔을 것이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노년의 텅 빈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리라. 그 시간이 있었기에 바로 옆에서 아프고 힘들게 인생을 겪어내는 그 남자를 모르는 척, 그리도 담담하게 무심한 듯 지켜볼 수 있었을 것이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노스님이 자신의 얼굴에 뚫린 모든 구멍을 "닫을 폐,막을 폐(閉)"자가 써 있는 종이를 붙이고 세상 떠날 때, 우리들 삶의 모든 죄가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기에 참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FONT></P><P> </P><P><FONT face=굴림 size=2>그 무엇이 있어 평범한 우리들의 죄를 막고 닫아 줄것인가. 어떤 담도 벽도 그것을 해줄 수 없기에 영화속 절에는 </FONT></P><P><FONT face=굴림 size=2>담이 없고, 방에는 벽이 없었을까.</FONT> </P><P><FONT face=굴림 size=2> <IMG height=397 src="http://www.hanvang.com/board_input/ims/bom09.jpg" width=591> </FONT></P> <P><FONT face=굴림 size=2></FONT> <FONT face=굴림 size=2>그러니 스스로 문을 세울 일이다. 어디로 드나들어도 상관없는 우리 마음이지만 내가 알고 그 분이 알기에 우리 스스로 그 문을 열고 닫을 일이다. 물 위에 떠있는 절은 꿈속에서 만난 듯 아름답고, 사계절은 내가 서있는 이 계절이 어디인지를 묻는다. </FONT></P><P><FONT face=굴림 size=2> 인생의 계절과 자연의 계절이 함께 흘러가고 있다. 노스님 없이 한 남자의 인생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노인으로 변하며 거기에 있었더라면 그 감흥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FONT></P><P> </P><P><FONT face=굴림><FONT size=2>인생의 모든 계절을 돌아 노년의 삶에 이른 그 분의 눈이 지켜보고 있기에 함께 보는 우리들 눈도 좀 밝아졌을 것이다. 꿈시모 우리님들 힘없고 매력 없어 보이는 노년이지만 인생의 깊이로 들어가면 이렇게 우리는 노년의 눈을 빌려 인생을 배움니다. 그래서 노년은 참으로 힘이 있으며 매력적입니다. <STYLE> #comments { background-image:url("http://seduce14.webtop.co.kr/upload/upload88/180428938319.gif"); background-attachment: fixed;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comments td { font-family:티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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