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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name="[문서의 처음]"></A> 
 
아가씨의 골든 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총각 처녀들만의 빅 이벤트! 
평생을 
함께 할 즐거운 쌍쌍 짝짓기 미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느 
날, 어떤 결혼 이벤트사가 주선한 백년해로 쌍쌍 미팅에 
백 
쌍의 남녀가 참가, 재치와 유머로 끼가 철철 넘쳐흐르는 
멋진 
사회자 덕분에 연신 폭소가 터지는 즐거운 게임에 흠뻑! 
 
"다음은 
알쏭달쏭 퀴즈 ‘골든 벨'을 울려라! 
여러분! 
여자 몸에서 "지" 자로 끝나는 신체부위는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손을 들어 크게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요! 
저요!” 
“예, 
정답은?” 
"장딴지, 
허벅지, 엄지, 검지, 중지......” 
 
“그 
뿐 입니까?거 있잖아요? 거시기 거~ 알아맞히실 분?” 
사회자가 
음흉한(?) 미소에 야리꾸리한 표정으로 정답을 유도하자 
그때 
한 아가씨가 손을 번쩍 들고 “저요!” 


시선집중, 
온 시선이 그 아가씨에게로 쏠렸고 
사회자는음흉한 
미소로 호기심 가득, “예, 말씀하시죠!” 
배시시 
웃으며 아가씨 대답 왈, “모가지!” 
 
“푸하하하!” 
배꼽을 잡고 모두 웃었는데 
곱상한 
얼굴에 청순미까지 갖춘 아가씨의 입에서 
에그머니나!"모가지!"라는 
말이 나올줄이야! 
 
그러나, 
우리의 멋진 사회자 가라사대 
“아, 
대단하시네요. 상품으로 십만 원 상품권을 하나 드리고요 
하나만 
더 맞추시면 한 장을 더 드립니다! 정답은?” 
 
또 
시선집중, 모든 사람이 아가씨를 쳐다보는데 
입이 
씰룩씰룩, 곤혹스런 표정의 아가씨 왈! 
“해골바가지!!!” 

 
“으하하하!” 
와~ 대단한 아가씨네~~~ 
모두들박장대소, 
웃느라 정신이 없는데 
깡충깡충 
뛰면서 촐랑대던 사회자 가라사대 
 
“좆습니다. 
좆습니다. 아주 좆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10박11일 
유럽여행 무료 항공권까지 드립니다. 마지막 기회, 하나만 더!”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시간도 ‘똑딱똑딱!’ “자~아 마지막 남은 시각 1초!” 
 
“정답!” 
중대결심 한 듯 잠시 침묵을 깨고 아가씨 왈! 
“코딱지, 
배 때지!” “좆습니다. 점점 압축해가네요, 거시기 저~어 있잖아요? 
마지막 
기회, 유럽여행 공짜 항공권, 기회는 단 한 번! 하나만 더!” 
 
“정답!!” 
침을 꼴깍 한 번 삼키고 눈을 꽉 감더니 
“잠지!!!!” 
“우하하하!” 콧물범벅, 눈물범벅, 웃음범벅으로 즐거운 아수라장! 
"아~ 
잠지라니요? 잠지는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아~ 아깝습니다!” 
 
“정답! 
저요 저! 보~~~~~~”다급하게 외치는 아가씨의 골든 벨! 
“정답은? 
시간 끝났습니다! 알고 계셨는데... 아~ 아깝네요!”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결정적인순간,단 
한 번에갈라지는 운명적 순간을 조심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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