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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02. 
자유의 여신상을 보았노라! 
 
* 
2006.4.13(목) 맑음
 
첫날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난 시간이 정오를 가리키고 있었고 
한국시간으로는 
밤 12시경이었으니 낮과 밤이 완전 바뀌어 진 세상에서 
시차적응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뉴욕도 식후경’이라며 
쩝~쩝~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그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을 향하여 출발! 
 
동부관광 
전용버스로 뉴욕과 뉴저지 사이를 흐르는 한강보다 약간 큰 허드슨 강에 있는 섬인 Liberty Island (리버티 섬) 
허드슨(Hudson)강의 오른쪽에 한반도처럼 길게 뻗은 맨하탄의 서남쪽 New Jersey 쪽 
Liberty 
State Park에우뚝 
선 자유의 여신상!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884년 프랑스가 미국에 기증한 것으로 
 
프랑스에서 완성되어 해체해서 미국으로 옮겨져1886년 10월 28일 미국 
 
대통령 클리블랜드의 주재로 헌정식을 하였다하며 
 
 
오른손에 ‘자유는 세계를 비친다’는 횃불을 쳐들고,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의 날짜가 적힌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으며 
 
무게 225t, 횃불까지의 높이 약 46m, 대좌 높이 약 47.5m로 
 
세계문화유산목록 등록 필! 


 
뉴욕의 상징이며 자유의 나라 미국을 상징하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평화와 
사랑의 상징인 여신상의 모델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을 위해 평생을희생한 어머니의 얼굴을 
떠 올리며
"그래 
바로 이 표정이다! 거룩한 안식과 희생의 미소가 담겨진 
어머니 얼굴!”
 
결국 어머니를 모델로 조각된 자유의 여신상! 
 
 
그렇지요.
어머니의 
사랑은 퍼내도 퍼내도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이지요.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생명의 탯줄을 타고 난 천륜이기에
 
'어머니’ 그 한마디에 저절로 흐르는 눈물은 동서양이 다를 것 없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어머니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닫는것도 
 
또한 그러할 진데 이국만리에서 불러보는 "어머니!"
 
문득 소쩍새 우는 구산동 뒷산에 잠드신 어머니가 떠오르네요. 


 
대한민국의 힘!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하여 우리 일행이 허드슨 강 
 
배터리 파크 부두에 도착하자마자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애국가’에 깜짝 놀라 
 
쳐다보니 거리의 노(老)악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1달러를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애국가’를 연주하고
 
덤으로 ‘고향의 봄’과 ‘산토끼 토끼야’를 
연주하는데 
 
정으로 살아온 
한민족의 후예인 우리가 어찌 그냥 갈 수 있으랴! 

"탱큐! 
탱큐!"를 연발함에'오~ 예스!"
 
쾌청한 날씨에 하늘엔 흰구름 두둥실,허드슨 강물을 헤치고
페리를 
타고 40분 후 리버트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에서 
 
드디어 '디카'의 위용이 시작되다.

자~아, 
여기보세요!
 
스마일치~즈~~~ 김치~~~ 웃으세요!찰칵!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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