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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06. 아, 9.11! 
 
2001년 
9월11일 오전 8시45분, 
쌍둥이 
빌딩이라 칭하는 world trade center를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조직원이 납치한 비행기가 
쌍둥이빌딩을 
그대로 처박아 와르르 무너진 대 참사 ‘아, 9.11!’ 
 
재구성해본 
긴박했던 2001년 9월 11일 그 시각! 
 
오전 
08:45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첫 비행기 충돌 “악!” 
오전 
09:06 세계무역센터 남쪽 타워에 두 번째 비행기 충돌 “으악” 
오전 
10:00 세계무역센터 타워 첫 번째 붕괴 “으으악~” 
오전 
10:15 국방부 건물에 비행기 충돌 “으악악!” 
오전 
10:30 세계무역센터 타워 두 번째 붕괴 “으~으~악~악!!” 
 
세계 
초강대국 미국이 순식간에 초비상,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으로 바뀌었고,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상징인 뉴욕을 하루아침에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공식집계만도 
사망자 3,120명이라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제2의 진주만 공격’이라며 
세계가 
경악(驚愕) 기절초풍한 스릴러 영화 같은 ‘아, 9.11!’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성난 미국은 
대 테러 전쟁을 선포하고 2001년 10월 7일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이 테러 주모자 오사마 빈라덴을 넘기지 않는다고 
세계 
최빈국인 아프가니스탄을 초토화 시켜버리고 
 
쌍둥이빌딩이 
무너질 때 통쾌하게 만세를 부른 이른바 ‘악의 축’ 
석유가 
콸콸 쏟아지는사담 후세인의이라크 또한 박살을 내버렸지만 
오사마 
빈라덴은 아직도 건재를 과시하며"용~용 죽겠지!" 
‘아, 
9,11!’ 그 현장을 보았노라! 
 
100여 
개국 국제무역 및 금융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던 110층에 417m의 초고층 
두 
빌딩이 쌍둥이 같다하여 붙여진 Twin Tower 또는 World Trade Center는 
아직 
무너진 채 그대로, 시커멓게 끄슬린 옆 빌딩들도 그냥 그대로 쓰레기만 치워놓고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 부르는 역사의 현장에 흰 구름만 흐르누나.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엄마, 
숨이 차서 더 이상 ……. 엄마 사랑해~~~" 
 
"아버지, 
구해주세요…. 문이 안 열려요"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 뒤로 비명과 고함. 울음소리가 뒤엉켜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이 된 또 하나의 한국적 비극!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이 칠흑의 어둠 속에 
화마와 
연기가 덮쳐오는 운명의 순간에 가족 등과 핸드폰으로 나눈 
애절한 
마지막 통화와 9.11테러 희생자들의 가슴 저미는 
애틋한 
마지막 통화가 뇌리를 스치며 

문득 
떠오르는엄숙한 명제(命題)가 있었으니
생의 
마지막 운명의 순간에이르러 
'나는 
과연 누구와 딱 한 번뿐인 마지막 통화를 나눌것인가?'</DIV>

삼가 
참사에 숨진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일행은 
선생님 따라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가이드 
김 영삼 선생의 뒤를 따라 걸어서 다음 코-스 유엔본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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