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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name="[문서의 처음]"></A> 
그16. 
제퍼슨 기념관 (Jefferson Memorial) 


<A 
name="[문서의 처음]"></A>
1743년에 
태어나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으로 미합중국을 탄생시키고 
그로부터 
정확히 50년 후 1826년 7월 4일에 운명하기 며칠 전부터 
“7월 
4일이 며칠 남았나?”를 계속 묻다가 그 날, 83세의 
일기로 
드라마틱한생를 
마감한영광의 얼굴, 제퍼슨(Jefferson, Thomas)! 
 
“나 
죽거든 묘비에 대통령이라 말고 독립선언서 초안자라 새겨다오!” 
그러면서 
생전에 당신 스스로 작성한 묘비 문구에 의하여 새겨진 묘비송인즉 
 
‘미합중국의 
독립선언서를 초안했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버지니아 헌법을 기안했으며 
버지니아 
대학을 세운 토머스 제퍼슨 여기 잠들다’


버지니아 
주지사, 국무장관, 부통령, 제3대 미국 대통령 등등 
그 
화려한 인생경력 중 자손대대 가문의 영광인 대통령이었는데 
‘미국 
제3대 대통령 여기 잠들다’한들 누가 뭐하랴마는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조물주에 의해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여기에는 생명,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조직되는 것이며 모든 
정당한 권력은 피치자의 동의에 따른 것이라야 한다. 이를 
파괴하는 정부는 인민이 폐쇄시키거나 새로운 정부를 세울 권리를 가진다]라는 미국의 건국이념을 갈파한

‘독립선언서’를 
초안한 것이 생애 최고의 자랑이자 긍지였기에 
제퍼슨 
자신이 소유한‘몬티첼리 농장’에 있는 묘비에 그대로 새겨져 있는데 
흑인 
관광객은 아예 찾아오지도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그것은 
독립선언서를 초안한 위대한 대통령인 제퍼슨이었지만 
정작, 
자신의‘몬티첼리 농장’에 120명이나 되는 흑인노예를
거느리고 
있었고 독립선언서에 노예독립에 대하여는 
아예 
언급을 회피, 역사는‘옥의 티’라 말하는데 왜 아니 그러겠는가! 
 
워싱턴 
D. C.남쪽에 1934년에 착공, 제퍼슨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날인 
1943년 
4월 13일 오픈한 7만 2,800㎡의 부지에 
제퍼슨이 
독립선언의 초안을 읽고 있는 모습과 
영웅적인 
제퍼슨 동상을 세운 원형기둥의 웅장한 기념관 주변에 
 
때마침 
벚꽃이 만발하여 그야말로 환상의 극치! 
포토맥 
강을 멀리 바라보며 호수공원의 활짝 핀 벚꽃 향기에 취하여 
“오~ 
원더풀(wonderful)! 

꽃피는 
4월이 되면 제퍼슨 기념관 호수공원인 타이들 베이슨(Tidal Basin) 
주변의흐드러진 
벚꽃이 수십만 인파를 불러 장관을 이룬다는데
1912년에 
일본이 기증한3천 
그루의 벚나무로 조성되었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 30여년 후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12월 8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에 박살난 미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타전한 
일본군의 암호 ‘도라! 도라! 도라! ' 상황 끝! 
 
그러나 
결국, 사쿠라 꽃잎처럼 떨어진 패전국 일본의 가미가제 청춘들! 
우리나라 
같으면'원수가 준 벚나무'를 톱으로 싹둥 잘라버릴법도한데
한 
많은 세월 속에원한의 핏빛 원혼처럼해마다 벚꽃은 
피고지고.......

오늘도 
수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자기나라가 기증한 사쿠라 
워싱턴벚꽃 
축제'기습관광' 에 인산인해의 관광인파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타전한 문자메시지, '오라! 오라! 오라!' '상황 
끝!'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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