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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28.성곽도시 퀘벡(Quebec)을 찾아서 (2) 
 
세인트로렌스 
강변 따라 펼쳐진 프티샹플랭(Quartie Petit Champaln) 거리는'북미에서 
가장 오래 된 번화가'로 그 좁은 골목에 카페, 선물 가게, 레스토랑 외에 도로변 
곳곳의 멋진 벽화와 건물벽화가 일품인 화가의 거리 등 
 
그리고 
또 하나! 1886년에 건축되었다는 프랑스 고전양식의 주 의사당 건물이 
우뚝 
서 있는데 벽 전체에 전시된 퀘벡의 역사관련 22명의 인물 동상들이 
‘역사는 
살아있다’는 교훈을 주는 듯 퍽 인상적이었고 
 
＇프렌치 
문화 요람의 장소＇ 답게 루이 14세의 흉상이 있는 광장부근은 
프랑스 
식민시대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절벽 아래 도시'이며 
캐나다 
조상들의 최초 거주지였다 하며 
 
1974년에 
이르러서야 불어가 퀘벡의 공식 언어로 선포되자 
불어권 
특유의 독자적 문화와 정서를 바탕으로 1980년 캐나다로부터 독립할 
국민투표를 
실시 결과, 근소한 차이로 좌절된 후에도 
 
독립 
시도는 그치지 않았고 1995년에 또다시 퀘벡당은 캐나다로부터 독립을 시도 하는 
2차 
퀘벡 국민투표를 실시하였으나, 또다시 과반수를 얻지 못해 독립은 무산되었지만 
퀘벡당은 
1998년 선거에서 승리, 집권당이 되었다가 
 
2003년 
선거에서 연방주의를 지향하는 자유당에 
독립주의를 
지향하는 퀘벡당이 패배하므로써 독립문제는 당분간 잠잠할 것이나 
퀘벡의 
독립문제는 케나다가 풀어야 할 ‘뜨거운 감자’ 일 수 밖에. 
 
아무튼 
아름다운 항구도시 퀘벡에 연간 2,000여만 명의 지구촌 관광객들이 
뿌리고 
가는 돈만도 무려 약 40억 달러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툰드라에서 
불어오는 시원 상큼한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노틀담 성당으로 Go! 
 
1829년에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노틀담 성당의 내부는 천상세계를 연출한 듯 
천정과 
제단, 창문 등이 금도금으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환상적이고 
특히, 
의자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무려 
5,772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졌다는 대형 파이프 오르간과 
금빛 
찬란한 예배제단아래서 고개를 숙이고 소리 없이 엄숙하게 
예배하는 
많은 신도들의 경건한 모습과 분위기에 압도되어 
 
우리는 
어둠침침한 촛불을 뚫고 살금살금 속으로만 탄성을 연발하였으나 
그렇게 
신성한 성당에 1978년 누군가가 불을 질러 다 타 버린 것을 
1982년에 
복원하였다니 세상 어디든지 꼭 지옥에 갈 사람이 문제꺼리여!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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