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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29.몬트리올(Montreal)에서 오타와(Ottawa)로 
 
2006년 
4월 18일 
 
케나다의 
남동부 퀘벡 주에 있는 몬트리올은 70%가 프랑스계통인 3백만 인구에 
세인트로렌스 
강과 오타와 강이 합류하는 항구도시로써 뉴 프랑스(New France)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rm-plain)이 1611년에 
몬트리올(Montreal)에 
프랑스 식민지를 건설하였지만 
 
1763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 결국, 영국의 식민지로 바뀌었지만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들은 언어, 풍습, 종교, 모든 면에 있어서 
프랑스 
고유의 전통을 유지하다 1774년에 제정된 퀘벡법에 의해 
프랑스인의 
문화는 그대로 인정되고 보호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성립된 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하였고 
세계 
각국의 이민이 모여들어 다양한 문화 모자이크(Cultural Mosaic)를 형성, 
공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였고 겨울에는 매우 춥고 눈이 엄청 내리지만 
폭설로 
건축물이 붕괴되는 일이 없는 것은 ‘뾰쪽 지붕’ 덕분이라 합니다. 
 
보이는 
건물마다 ‘뾰쪽뾰쪽’한 지붕은 폭설에 대비한 지혜의 산물이니 
지난 
겨울에 특별 재난 지역으로까지 선포됐던 미증유의 폭설피해 예방차원에서 
우리 
농촌에서도 비닐하우스, 축사 등등 농업시설물을 설치 할 시 
‘뾰쪽’지붕은 
벤치마킹 할 가치가 있을 듯! 


우리는 
일제치하인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손기정 옹이 
일장기를 
목에 걸고 금메달을 획득한 후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레스링의 양정모가 금메달을 획득한 1976년 ‘몬드리올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동판에 새겨진 양정모를 보고 그때의 감격을 재생하며 
 
전용버스로 
케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로 이동하여 
먼저 
총리관저를 찾았는데 거짓말 같이 너무나 소박한 ‘총리관저’에 깜짝 놀랐고 
경비원도없고 
안내원도 없고 경찰 순찰차도 보이지 않고 
그 
넓은 정원에 다람쥐들만 한가롭게 놀고 있음에 또 한 번 놀랐지요. 
 
탁 
트인 총리관저의 정원을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롭게 들고 나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여기저기 “찰~칵! 찰~칵!” 
“총리가 
도둑질을 안 하니 경찰이 필요 없다”는 가이드의 언중유골에도 
세상에 
한 나라의 총리관저가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을까! 
 
정원에 
심어 진 IMF 당시 케나다 당국의 지원 요청 차 방문하신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이 기념식수한 
나무들만 
보이지 않는다면 ‘총리관저’라고 할 만한 그 어떤 특징도 없는 
평범 
그 자체가 진정한 민주주의 꽃이 아닐는지……. 
 
사진 
배경으로서삼면 복지회관 같은건물이 '총리관저'이며
푸른 
하늘아래 넓은 정원의푸른잔디가더욱 푸르러니
케나다판 
태평연월에함포고복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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