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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36. 환상의 극치 천섬!(Thousand Islands) 
 
말 
많고 
탈 많은 인간 속세의 모든 인연을 떠나 
조용하고 
편안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그야말로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 非人間) 이상향인 별천지가 있으니 
 
중국에는 
도연명의 ‘무릉도원(武陵桃源)’이요 
서양에는토마스 
모어(Tomas More)의 ‘유토피아’라면 
케나다엔 
환상의 
극치인'천섬(Thousand Islands)’을 꼽으리라! 
 
도연명의‘도연기’에 
의하면 
진(晉)나라 
무릉 땅의 한 어부가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문득 
복숭아 
숲작은 바위굴에서 새어나는 빛을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가니 
넓은 
들에서 사람들이 웃으며 즐겁게 희희낙락, 반갑게 맞이하면서 
 
자신들은 
옛날 진(秦)나라의 학정을 피해이곳에 피신한 사람들의 
자손들로 
바깥세상과 연을 끊고 유유자적한 삶을 누린다고 자랑했고 
그 
곳을 빠져나온 어부의 경험담에 크게 흥미를 느낀 고을 태수가


그 
곳을 찾으려했지만 어부가 돌아올 때 표시해 둔 
표시가 
없어져 두 번 다시 찾을 수가 없었지만 평화롭고 안락해서 
부족함이 
없는 곳을 일컫는 케나다판 '무릉도원'이 바로‘천섬!’ 
 
유토피아 
역시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이 
세상에 없는 동화 속의 꿈에 불과한 환상의 세계로써 
꿈꾸는 
자체가 헛꿈이요 정신적 유희에 지나지 않지만........ 
 
벌 
나비가 꽃을 찾아 날아오듯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나그네들이 
즐겨 
찾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대표적인 휴양지 물의 도시인 
킹스톤의 
천개의 섬으로 유명한 국제휴양지 천섬! 
 
세인트로렌스 
강(St. Laurence River)에 떠있는 천여 개의 작은 섬으로 
작은 
섬 하나하나에 세계의 백만장자들이 그림 같은 별장을 지어놓고 
요트와 
낚시 등을 즐기는 별천지 천섬! 
 
실제 
섬들은 천섬이라는 이름보다 많은 1,864 개로써 
이미 
지어진 ‘내노라’하는 별장만도 1,260여개가 경염(競艶)하듯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작은 섬이 아름다운 풍광 속 곳곳에서 기염! 
 
호주는 
대륙이요 호주보다 작으면 섬이라 한다지만 
UN의 
섬 기준은‘나무가 3그루 이상 존재하면 섬’이라한다니 
다섯 
평도 안 되는 앙증맞은 저 작은 시적(詩的)인 섬도 섬은 섬! 
 
천섬 
일대는 미국의 뉴욕 주와 캐나다의 국경지역으로써 
집은 
캐나다 땅이고 마당은 미국이라고 캐나다기와 성조기를 
양쪽에 
게양하여 보기에도 좋고 재미있어 좋고 즐거우니 더욱 좋고! 
 
페리 
호를 타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빗은 환상적인 천연 
리조트이며 
'조용한 
영혼들의 마당'이라고 불렀다는 동화속의 하얀 등대가 있는 섬에서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멋! 
이 
얼마나 우리가 꿈꾸던 이상향이던가? 


섬의 
모든 별장들은 수도, 하수도, 전기, 전화 시설 등이 
강 
밑으로 완벽하게 설계되었고 오물을 실어내는 배가 
정기적으로 
운행된다니 과연'천섬 대변인’도 행복에 겨워? 
‘천섬 
대변인’이란 천섬에서 똥을 푸는 사람을 말함. 하하하! 


 
접시닦이 
출신으로 백만장자가 된 호텔 왕 '볼트'가 불치병을 앓던 사랑하는 
조강지처를 
위하여 동화속의 그림 같은 중세풍의 성곽별장을 짓다가 
아내가 
죽자 그대로 섬에서 떠나버렸다는 '볼트 섬'에 얽힌 슬픈 이야기! 
 
인품이 
넉넉하게 생긴‘페리 호' 선장의 휘파람과 함께 천 여 개의 
섬과 
섬 사이의 그 맑고 맑은 물위를 '타이타닉 폼'잡고 물 찬 제비처럼 잽싸게
나아갈 
제,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4월의 훈풍,‘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수정보다 
더 맑은 세인트로렌스 강을 잊지 못하노라! 
달력사진 
보다 더 멋진 그림 같은 별장들을 잊지 못하노라! 
못 
잊을 그리움일랑 디지털 카메라의 추억 속으로!‘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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