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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38. 랍스타(Lobster)로 끝내 준 끝 날의 만찬! 
 
시시각각 
다가오는인천행 대한항공 탑승시간인 2006년 4월 19일 20:00시 
스케줄에 
맞춰 서둘러 우리 일행은 최고의 별미(別味)라는 
케나다 
특산물인 바다가재 '랍스타로 끝내 준 끝 날의 즐거운 만찬!' 
 
케나다 
북대서양 심해(深海) 청정해역에서차갑고 맑은,깊은 바다의 
신선한 
어류만을 먹고 사는 바다가재가 1Kg 정도만 해도 8 년 세월이 걸린다는 
순자연산 
청정바다의 무공해 식도락 관광식품인 랍스타! 
 
세계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최고급갑각류인 랍스타는 
철분,Vit 
A 등등 두뇌 발육에도 최고, 맛도 최고, 값도 최고, 
1인분에 
120cnd이니 눈 딱 감고 큰 맘 먹어야 먹을 수 있는식도락 이벤트!

많은 
관광객들이 먹을까 말까 망서리고 망설이다 
끝내 
못 먹고 그냥 갔다가 후회막급하여 병이 들자 효자 아들이
엄동설한에 
케나다까지 가서 '랍스타'를구해왔다는 전설의 고향! 

Lobster는위급 
시에는 도마뱀처럼 스스로 발을 잘랐다가 재생하며
암컷 
한 마리가 수 천 개의 알을 낳지만 생존율은 1~4%에 불과, 
우리 
입을 즐겁게 하는 랍스타도 그 중의 하나! 
 
먹음직스럽게 
잘 차려진 빨간 
랍스타를 1인당 한 마리씩을 의무적(?)으로 

먹어야 
할 판이니 먼저 
통통한 몸통에서 
네 
다리와 머리부분을 
완전 분리,
와사비 
장에쿡 찍어냠냠! 매콤 
짭짤 쩝쩝! 쫄깃쫄깃 쩝쩝! 쫀득쫀득 쩝쩝! 
 
“바로 
이 맛이야!” 
공항으로 
떠나기 전 토론토 시내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 'Red Lobster'에서 
입에서 
살살 녹는 ‘랍스타로 끝내 준 끝 날의 만찬!’도 끝나고.... 
 
문득 
그리운 고국산천이 떠오르며 
작년 
봄 동해바다 영덕에 묻어 둔 ‘영덕 게’맛도 
일품이었다는 
생각이 왜 갑자기나는지...... 
 
‘영덕 
게 맛’ 찾아 전라도 장성에서 동해바다 강구 항까지 
찜통에서 
금방 꺼내온 김이 뭉실뭉실 피어나는 
살이 
꽉 찬 ‘영덕 랍스타’가 입에 딱 달라붙는 맛이 일품이었지! 
 
‘게 
알레르기’가 있는 아내에게 “절대 먹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했건만 내가 한 눈 파는 순간, 순식간에 냠냠! 
‘게 
알레르기’로 죽을 고생했던 잊지 못할 ‘영덕 랍스타’ 추억에 빙긋! 
 
어느 
덧 우리일행을 태운 동부관광 버스는 토론토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기사님과 
이별의 악수를 나누고 각자 짐을 챙겨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토론토의 밤은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우리일행을 환송하고 있었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오늘은 내일의 추억! 
이제 
아쉬운 여정의 마지막 순서인 
귀국 
비행기 탑승하는 일만 남았구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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