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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은 욕심쟁이병 이니 소천선생같이 하하하하하 웃고 낭만적으로 즐겁게 사는것 아니요.

축령산의 울창한 숲, 옹달샘, 수목장, 옷닭, 복분자주,에 맑은공기 오랫만에 고향산천에서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맛 보았소.

잊지 않으리다. ☞ 소천재선 님께서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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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name="[문서의 처음]"></A> 
 
울화통이 터질 때! 
 
울화병(鬱火病)인 
홧병(火病)의 울(鬱)이란 세상만사가 맘과 뜻대로 
되지 
않아 미쳐버릴 듯 벌떡증에 짜증이 왈칵, 가슴이 답답, 사방이 꽉 막혀 갑갑, 
즉, 
‘막힐 울(鬱)’이니 어찌 울화통이 터지지 않으리오. 
 
울화(鬱火)가 
치밀어 오르면 불안(不安), 초조(焦燥), 불면(不眠)에 
만사가 
귀찮고 눈은 침침, 때때로 깜짝깜짝, 얼굴은 푸석푸석 
속이 
메스껍고 쓰리고 아프고 ........ 
 
입안이 
바싹바싹, 입맛 뚝, 애가 타니 변비에 똥도 타고 
오줌은 
찔찔, 등짝은 오싹오싹 식은땀이 줄줄 
온 
몸이 근질근질, 손발은 저리고 허리는 쪼개질 듯 뻐끈뻐끈! 
 
눈 
만 감으면 귀신형용(鬼神形容) 어른어른 번뇌망상(煩惱妄想), 
귀에서는 
윙윙, 머리가 띵 어질어질, 얼굴이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간은 벌렁벌렁, 다리가 후들후들! “아이고 사람 죽겠네!” 
 
금방 
쓰러질 것 같다가 진짜로 쓰러져 불귀의 객이 되고 마는 
심장마비 
등 돌연급사의 무서운 병이 홧병(火病)이요 
그 
허망한 ‘죽음에 이르는 병’의 원인이 실패한 희망, 즉 절망! 
 
세계 
공통의학용어로 ‘hwa-byung’ 우리말 홧병 그대로 등록됨은 
역사적으로 
감정 억압적 사회문화의 특성상 배신감, 증오심 등에 
분노를 
넘어 격노하며 죽여 버리든지, 죽어 버리든지 하는 
 
감정의 
극한상태로 갈 때까지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원(怨)과 
한(恨)이 쌓이고 쌓여 속으로만 ‘끙끙’ 가슴앓이로 애태우는 
우리민족 
특유의 분노증후군으로 분출 작용한 홧병! 
 
결국 
‘마음으로 생긴 병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나니 
웅크러진 
몸과 마음을 추슬러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은 
‘타고난 
운명이요 팔자소관이려니’하고 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게 상책!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내 
맘과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스스로를 구속치 말라!' 
‘내가 
나를 스스로 용서하고 격려하고 자화자찬하며 만족케 하라!’ 
 
월척붕어를 
놓쳐버린 낚시꾼은 놓친 붕어를 절대 원망하지 않고 
“그래도 
손맛은 보았노라!”며 또 다른 미끼로월척의 꿈을 꾸지요. 
놓친 
붕어 원망하지 말고,못 잡아 애쓰지말고 '방생'했다 생각하면 만사 OK!

동의보감’에도 
이르기를 
“세상만사 
모두 공허요, 망상이요, 환영이요, 
화와 
복 모두 본시 없는 것이요, 생사일몽(生死一夢)이다." 하였고 
 
"한번 
깨달으면 마음이 청정해져 질병도 낫게 되어 
약이 
입에 이르기 전에 병은 이미 없어져버린다.” 했느니 
울화통이 
터지면 애궂게 터져버린 나만 죽는 게 아닌가!? 
 
“세상에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맺히고 
쌓인 한과 원에 죽도록 집착하는 고통에시달리기보다는 
‘지우기 
엔터(Enter)’ 생각만 한 번 바꿔먹으면 천하가 내 것 인 것을! 
 
바야흐로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원색의 계절!
세상을 
살다보면 속상하고 속 터지는 일이 속속 터지더라도 
속이 
있는 듯 없는 듯, 항상 웃으며 즐겁게 호호호好好好! “홧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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