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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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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style type='text/css'>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Tahoma,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 </style> </head> <body leftmargin='8' topmargin='4'> <div><FONT face=궁서 size=4> 저장, 삭제 그리고 엔터!</FONT></div> <DIV><FONT face=궁서></FONT></DIV> <DIV>한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DIV> <DIV></DIV> <DIV>또 한해가 다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DIV> <DIV>머-ㄴ 망각의 피안으로 사라져갑니다.</DIV> <DIV></DIV> <DIV>좋은 일은 저장하시고</DIV> <DIV>나쁜 일은 삭제하시고</DIV> <DIV></DIV> <DIV>또 새로운 새해를 위하여 </DIV> <DIV>엔터 키 한 번 쳐 보세요!</DIV> <DIV></DIV> <DIV>'좋은글'에서는 이렇게 말 합디다. </DIV> <DIV>"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BR>매양 같은 길이 아니다!"라고.<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4/1278462118411acdcf927dd.jpg"><BR><BR>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BR> 같은 골목을 지나도<BR>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4/1140378813411acdd1493f6.jpg"><BR><BR>어느 날은 <BR>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BR> 어느 날엔 <BR>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BR> 어느 날엔<BR>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BR>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4/1950345640411acdd304e56.jpg"><BR></DIV> <DIV>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BR>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BR>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BR><BR><IMG src="http://www.op.co.kr/i/imgh/200408/12/55/196162457411ace05e7f08.jpg"><BR><BR>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BR>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BR>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BR>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4/1982171190411acdcd927d2.jpg"><BR><BR>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BR>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BR>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BR>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BR>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4/1746469359411acdc961aa2.jpg" width=500><BR>슬프고 힘든 날 뒤에는<BR> 비 온 뒤 개인 하늘처럼 웃을 날이 있었고 <BR>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 뒤에도 <BR> 조금씩 비켜갈수없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BR><BR><IMG src="http://www.op.co.kr/i/imgh/200408/12/55/796499862411ace07a8775.jpg"><BR><BR>느려지면 서둘러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BR> 주저앉고 싶어지면 일어서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BR>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BR> 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55/2115533808411ace26a1234.jpg"><BR></DIV> <DIV>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처럼<BR>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BR>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BR>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6/790829771411ad0af668bf.jpg"><BR><BR>돌아보니 나는 그리 <BR> 위험한 지류를 밟고 살아오진 않은 모양입니다. <BR> 남들보다 빠르게 꿈에 다다르는 길은 알지 못하고 살았지만 <BR> 내 삶을 겉돌 만큼 먼 길을 돌아오지는 않았으니 말입니다. <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6/488757438411ad0b07530f.jpg"><BR></DIV> <DIV>아직도 가끔씩<BR> 다른 문밖의 세상들이 유혹을 합니다.<BR> 조금 더 쉬운 길도 있다고 <BR> 조금 더 즐기며 갈 수 있는 길도 있다고 <BR> 조금 더 다른 세상도 있다고..<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6/1961920445411ad0b17ef61.jpg"><BR><BR>어쩌면 나라는 사람은<BR> 우둔하고 어리석어서<BR> 고집처럼 힘들고 험한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BR><BR><IMG src="http://www.op.co.kr/i/imgh/200408/12/07/2247576411ad0d527115.jpg" width=500><BR><BR>돌아보고 잘못된 길을 왔다고 후회한 적 없으니 <BR> 그것으로도 족합니다.<BR> 이젠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과<BR> 내가 가지 않은 길들에 대하여<BR>욕심처럼 꿈꾸지 않기로 합니다. <BR><IMG src="http://www.op.co.kr/i/imgh/200408/12/07/1040868407411ad0d772c0b.jpg"><BR><BR>이젠 더 가져야 할것보다 <BR> 지키고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BR> 어느새 내 나이.<BR> 한가지를 더 가지려다 보면<BR> 한가지를 손에서 놓아야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까요.<BR> <BR><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7/1961418422411ad100641ad.jpg" width=400><BR><BR>내가 행복이라 여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BR> 이젠 더 오래 더 많이<BR> 지키고 잃지 않는 일이 남았습니다.<BR> 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는 하루하루<BR> 아직도 어딘가 엉뚱한 길로 이끄는 지류가 <BR> 위험처럼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7/1969556519411ad107975fd.jpg" width=500><BR><BR>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BR> 흘러가는 삶도 남아 있어서<BR> 아직도 세상 속으로 문을 나서는 일이 <BR> 위험한 일일지도 모릅니다.<BR><BR><IMG src="http://www.op.co.kr/i/imgi/200408/12/08/358270670411ad1281adc8.jpg" width=500><BR><BR>하지만 나는 믿지요.<BR> 길은 결국 선택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BR> 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BR><B></B></DIV> <DIV></DIV>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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