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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leftMargin=8 topMargin=4>
<DIV></DIV>
<DIV> 죽는 
날까지 아, 윤 동주 
 
 
(1917. 12. 30 ~1945. 2. 16)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생활 중 
8.15 
광복을 앞 둔 1945년 2월 16일, 29세의 젊은 나이로 옥사한 윤 
동주의 ‘서시’는 암울한 
시대의 내면적 갈등을 
 
고도의 
상징과 은유적 기법으로 민족의식을 독특하게 
형상화한
시로써 
많은 사람들이 애송하는 명시(名詩)인 
바,
삼가 
그를 
추모하며 감히패러디 시 한 수를 덧붙여 봅니다. 
 
 
 서시(序詩) 

 
-윤 
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종시(終詩) 


 
 
-소천 
김 재선- 
 
열린 
날까지 두 귀를 기우려 
 
한 
통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람에 
이는 소문에도 

 
나는 
행여나 했다. 
 
달이 
떠오르는 기쁨으로 
 
막차 
못 탄 꿈을 더욱 사랑해야지. 
 
그리고 
이제는 나만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는 별이 구름에 덮여 운다. </DIV>


 
그렇다!
<DIV>
알고 
모르게 우리들의 멍에로 작용하는
극히 
인간적이자 세속적인 돈과 명예,지위, 학벌 등등

유.무형의 
경제적 사회적 욕구가 
욕망과 
탐욕의 '잡아 당기는 물귀신' 때문에
더 
많이 붙잡아야 했고 놓쳐을 때 괴로웠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잡아 
당기는 것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것. "이제 놓아라! 크게 놓아야 크게 잡을 수 있나니!"

바람이 
어디에 걸리던가?
강물이 
어디에 걸리던가? 
구름이 
어디에 걸리던가?

바람처럼 
강물처럼구름처럼 
나 
그렇게 살리라
나 
그렇게 살리라.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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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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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DIV><A name="[문서의 처음]"></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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