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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옛날 해외연수 기행문 그 셋(대만.일본)

1984년 
10월 20일 
대북시청 
회의실.
붉은 
커텐, 손문, 장개석, 장경국의 커다란 사진. 
시장 
인사 

“한국은 
전통적 우방으로써 지난번 한국정부가 민항기 납치범을 석방해 준데 감사합니다. 양국은 문화, 역사, 사상이 동일합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보니 
한국동란 후 커다란 발전에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대전, 부산을 방문했고, 핵발전소와 민속촌도 방문해서 한국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시 현황을 슬라이드로 소개하겠습니다.” 
 
&lt;시 
현황&gt; 
0 
지방정부 : 대북, 고울, 기타(대만성 정부-21개성) 
&#8228; 
대북시 : 16개구 구장 - 시장 임명 
&#8228;고웅시 
: 9개구 구장 
0 
손문의 오권분립주의(행정,입법,사법,고시원,감찰원) 
 
정부 : 통치권을 갖고 
 
시장 : 행정권을 갖고 
 
시정부 
감독권은 의회가 갖는 자치정부와
대북시정의 
요점은 
“못사는 
사람을 잘 살게 잘사는 사람은 그대로!” 
 
대북시청 
방문 후 지남궁사(절)를 관광했다. 
심산유곡의 
풍경소리 들리는 우리 한국 절에 비해 
이곳은 
한마디로 상업적 불교의식의 집회장 같다. 
 
잡상인들이 
즐비하고 무질서가 시끄럽다.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개 점심 후산지인 
방문 코스. 

새들만 
오간다는 조래 민속촌 관광이다. 

원주민 
여자들이 민속 옷을 입고 함께 사진 찍어주고
1인당 
20 엔티 받고, 케이블카와 
장난감 같은 
소형기관차로 
고지를 오르내리는 곳,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있었고 어디가나 
사람 
사는 것은 
다 
같은 것인가? 잡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요란하다. 
 
다시 
시내로 돌아온 일행은 대만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종업원 
600명을 자랑하는‘백궁’ 
이발청에 들렀다. 
이곳엔 
다방이 없다. 대신 한국 다방 숫자만큼의 이발청 

이라고 
하는 이발소가 있다. 퇴폐 이발소의 원산지가 바 
로 
이곳 같다.곳곳의 
이발청에서는 여자들의 깊고 깊은
써비스 
안마가 연출된단다. 



네온싸인 
불빛으로 불타는 큰 빌딩 전체가 이발청 건물
로여자 
종업원들의 안마가 간장을 녹여주는데 온몸의
긴장이 
풀린다. 
수많은 
손님 중 한사람의 손님되어 희미한 불빛아래 온
몸을 
맡긴 채 하얀 천사들의 노래 소리 들으며 살아있는
생명의 
희열을 느껴본다. 왜 사냐고 묻지요? 
 
1시간 
이발청의 행복을 뒤로하고 백화점 쇼핑하다보니
아무도 
없다. 나 
혼자만 길 잃은 나그네 되어 떨어져 버린 것이다. 에라! 돌아나 다녀보자. 
다리가 
시도록 걷고 혼자 구경도 하니 잠시라도 외롭다. 
 
택시를 
탔다. 늙은 운전사 아주 친절하다. 
솔 
담배 한 갑 주었더니 그저 “세 세!” 숙소에 
돌아와
다시손 
문 기념광장을 산책했는데, 시간은 
밤 
12시. 
밀회를 
즐기는 아베크족이 정답다. 
 
일단의 
대만 여대생들과 유쾌한 국제회화 띵호와! 
“코리아 
잉글리쉬 플라스 차이나 잉글리쉬 토탈 믹샤
잉글리쉬 
띵호와!” 

호호호 
웃음소리 남기고 숙소에 돌아와 쿨쿨~.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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