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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구멍 
초롱초롱</DIV>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동공, 빛을 차단 셔터 눈꺼풀과 

빛 
굴절 렌즈 수정체로 구성된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마음의 
창인 그 오묘(奧妙)하고 신묘(神妙)한 눈구멍! 

 
세상에 
태어나 처음 세상을 보고 

세상에 
볼 것 안 볼 것 다보며 살다가 

세상에 
더는 머물지 못할 때가되면 조용히 눈을 감는 눈. 

 
기쁨과 
즐거움 분노와 슬픔, 사랑과 미움을 말해주는 눈은 
'마음의 
창(窓)'이자 망막을 
살펴 노랗게 
황달 들고 시력이 떨어짐은 
간장(肝臟)이 
좋지 않음 등 오장육부를 살피는 ‘몸의 창(窓)’ 

 
 
눈구멍 
눈알 빠지게 몹시 기다리다 지쳐버린 동백 아가씨 

눈구멍 
눈알을 깨끗이 씻고 똑똑히 보고 처신하라는 성현의 말씀 

눈이 
가는 데로 마음도 따라가 시선이 머무는 곳에 
마음도 머물고……. 

 
성경에도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라.” 

 
맨 
마지막에 용(龍)의 눈동자를 그린다는 화룡점정(畵龍點睛)에 

눈이 
열려야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점안식(點眼式)처럼 
‘사랑은 
눈으로 말해요’ 

 
불가에 
오안(五眼)이 있으니 ‘육(肉), 천(天), 혜(慧), 법(法), 불(佛)’이요 

육안(肉眼)은 
앞 것은 보이나 먼 것은 보이지 않는 중생(衆生)의 눈이요 

천안(天眼)은 
시공을 초월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 눈이며 

 
혜안(慧眼)은 
지혜(智慧)로써 일체 사물의 근본을 꿰뚫어 보는 눈이고 

법안(法眼)은 
마음을 밝혀 영심(靈心)을 찾아야 볼 수 있는 눈이요 

불안(佛眼)은 
생사번뇌를 떠난 영원한 부처님의 눈이라 한답니다. 

 
 
쌍꺼풀 
수술로 예쁜 미용의 눈보다 

쌍무지개 
뜨는 고운 마음의 눈결로 

눈총 
대신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눈길이 그리운 세상. 

 
비록 
사팔뜨기라 할지라도 두 눈에 쌍불을 켜고 
 
세상을 
아름다운 눈결로 더 멀리 더 맑게 더 밝게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광명(光明)한 세상을 노래하소서! 
 
눈앞의 
탐욕, 견물생심에 눈이 멀어 눈 뜨고 앞 못 보는 
근시(近視), 
원시(遠視), 난시(亂視)없는 눈으로 
색맹(色盲), 
백내장(白內障), 녹내장(綠內障)없는 눈으로 
눈(雪)처럼 
깨끗이 눈곱도 안경도 아니 끼게 하소서! 

 
특히, 
조직사회에서 한 번 '눈곱'끼면 
보직에도 
인사에도 여러가지 곱배기로 힘드나니 

두 
눈 부릅뜨고 행여 '눈곱'이 끼었거든 깨끗이 씻고 닦고 

 
'아름다운 
세상, 오늘도 웃으며 즐겁게' 

웃고 
웃고 또 웃고 (笑笑又笑)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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