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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연수의 변(辯) 
 
1947년 
돼지띠 정해년 팔월 열엿새 세상에서 둘도 없는 필자 탄생! 
2007년 
돼지띠 정해년을 맞아 환갑이니 공무원 정년퇴직 임박! 

필자는 
7월부터정년 임박 공무원들의 사회적응을 위하여 일하지 
않고도 급여를 받는 ‘공로연수제’에 의거 사실상 공무수행 ‘끝’ 
 
40여 
년간 공직생활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넘고 넘어 
평생을 
공직에 봉사해온 스스로는 ‘영예로운 공직자’라 해도 
‘무료함’을 
달래야하는 ‘천덕꾸러기’신세로 전락하는 
공무원 
말년의 쓸쓸한 긴 그림자, ‘공로 연수’.......... 
 
사무관인 
면장 벼슬도 고위 공무원(?) 범주에 포함되어 
유통기한 
전에 폐기처분되는 불량식품처럼 관행적으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떠날 때는 말없이’잘 있어라. 안녕!
“노직(老職)은 
죽지 않는다. 다만 퇴직할 뿐이다.” 


아무리 
성능이 좋고 무사고라도 오랜 된 연식의 중고차는 
헐값에도, 
그저 줘도 안 가져가는 현실을 인식치 못한 
준비되지 
않은 퇴직공무원들의 ‘다람쥐 쳇바퀴’같은 
무료한 
반복 인생은 죽을 맛일 터! 
 
망망대해 
고도(孤島)에 홀로 떨어진 고독감 
찾아갈 
곳도, 반기는 곳도 없는 황무지 땅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로고. 

갑자기, 
천애고아(天涯孤兒)가 되어 버린 당신! 
 
현대판 
고려장인가? 안락사(安樂死)인가? 염려 말고 
공로연수 
결원 보충으로 인한 급여 이중지출 걱정 말고 
잔뜩, 
승진기대에 들뜬 후배 공무원들의 줄줄이 승진, 
인사적채 
해소를 위해서라도 “훌훌 벗고 가야지 어서 가야지!” </DIV>

Aa~ 
ah~ Whan you leave l'm leaving
아 
~ 
아 ~ 너도 가고, 또 나도 가야지......

앞으로 
한 달!
"앞으로 
~~~총!"
"뒤로 
돌아, 발 맞춰 앞으로 ~~~ 갓!"
울지말고 
웃으면서 "하나, 둘, 셋, 넷! 하나둘셋넷! 하나둘셋넷!

으하하하!

주) 
필자는정말 행복합니다.
 
한없는 사랑을 배풀어주시는분들의
 
"언제 퇴직?" 애정어린궁금증에 대한 답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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