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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따라 
떠나는 유두석 장성군수 송시- 
 
 
묵시(&#40665;示)의 이별(離別)
 
끝내 끝났습니다. 아아, 
끝끝내 거시기는 꿈이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등지고 코스모스 
꽃을 향하여 난 가을 길을 걸어서 
홀로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黃金)의 오백억 
국가개발촉진지역시범사업 등 굵고 빛나던 
공약의 옛 맹서(盟誓)가 한 
장의 판결에 날아갔습니다.
잘못 끼어진 첫 단추의 
추억(追憶)은 끝내 운명의 지침을 옥죄어 놓고
소리 없이 
떨어졌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귀향’을 
꿈꾸다 아름다운 꿈속에서 살았습니다.
재판도 사람의 일이라 최종심 
때에 
행여‘파기환송’기적을 아니 
바란 것은 아니지만 
파직(罷職)은 피할 수 없는 
백계무책(百計無策)의 일이 되고 
꼬이고 얽히고설키어 답답한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져 터집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친환경 
신도시 주식회사 장성 재창조’의 원천(源泉)을 만드는 게 
장성사랑의 지름길인줄 아는 
까닭에 피눈물을 삼키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비우고 
새 희망의 무지개를 찾아 
떠나갔습니다.
 
무릇,
살 사람은 죽어도 살고 죽을 
사람은 살아도 죽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아아, 찬 서리 된바람에 

‘눈물의 낙향’이 되어버린 

애달픈 황룡강 소년의 
전설이여!
 
재봉산 푸르고 황룡강은 
흐르는데
‘제12회장성백양단풍축제’에드버륜에
‘님의 침묵(沈&#40665;)’만이 
천근만근 휩싸고 돕니다.
 
주)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 패러디.
사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당신! 
부디 
건강하소서!
 
[보도내용] (장성닷컴 이태정 
기자)
유두석 군수의 상고는 2007년 
10월 25일 대법원에서 기각되어 군수직을 잃게 되었다. 한편 장성군 행정은 25일 판결 이후 김용우 부군수 체제로 전환 운영된다. 유 군수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당적 등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고등법원에서 ‘원심에서 선고한 벌금 150만원에 대해 이의 없다'며 원심대로 
선고했다. 이에 유 군수는 지난 5월 9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10월 25일 오후2시 선고에서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한 같이 재판을 받았던 
선거운동원 3명에게도 상고 기각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와 함께 장성군수 보궐선거를 하게 된다. 퇴임식은 25일 4시 30분 군청광장에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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