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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창 터지는소리 

 
그놈의 돈이 뭐 길래 
결국 죽으면 모두 두고 갈 것을,
질기고 질긴 그 웬수 놈의 돈. 돈. 돈!~….
 
예부터 국록(國祿)을 먹는 관원(官員)은 나라의 틀이자 
사표(師表)라는 자부심으로 오직 공무수행에 전념해야 할 터이나 
날마다 터지고 터지고 또 터져 백성들 복창 터지는 뇌물 뉴스 파노라마! 
 
속담에 '밥은 뚜드리면 떡이 되고, 사람은 뚜드리면 돈이 된다.'는 말처럼 
각종 인가(認可), 허가(許可) 등 얽히고설킨 이권(利權) 앞에 청탁과 
뇌물(賂物)로
국가권력을 돈 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부 공무원(公務員)들이나 
정치인(政治人)들…….
 
뇌물의 한자‘뇌물 줄 뇌(賂)’는 조개 패(貝)에 각기 각(各)이 결합된 문자로 

‘개인적으로 유통되는 재화’란 뜻이니 조개껍질을 화폐로 사용하던 옛날에도 
반대급부를 바라고 ‘아무도 몰래’뒷구멍으로 돈을 주고받았던 게 뇌물이요
 
선물의 한자 ‘반찬 선(膳)’은 달 월(月)에 착할 선(善)이 결합된 문자로
맛있는 반찬을 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배려하여 달밤에‘아무도 모르게’그냥 내가 좋아서 그냥 아무런 대가성 없이 
떳떳히 앞구멍으로 주는 게 선물이니 
 
따라서 주거나 받거나 ‘잠 잘 오면 선물(膳物), 잠 안 오면 
뇌물(賂物)’이라는데
유명 백화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굴비 10마리 200만원, 한과 100만원 
등등
소위‘없어서 못 파는’수백만 원 대 '명품 선물 세트'가 과연 선물인가 
뇌물인가?

또 전형적인 뇌물관행인 갖가지 크고 작은 떡값과 떡고물 사건들!
삼정승 육판서가 부럽지 않던 멀쩡한 이 나라의 고급 인재가 
하루아침에 공든 탑이 와장창 무너지고 파멸의 구렁텅이로 곤두박질! 
 
혹자는 뇌물 없이는 빡빡하고 팍팍해서 되는 일이 없다하여
‘대한민국은 뇌물공화국’ 운운 하며
“뇌물은 권력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기염을 토하는데 
 
온갖 비리에 비리비리한 비린내가 코를 찌르는 비리사건의 주인공은 한 마디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지만 ‘윗물에서 아랫물까지’민생은 뒷전이고 앞전의 당리당락에만 치고 박으며
기름칠을 안 하니 기계가 안 돌아간다 하니 어쩌랴!
 
당장 기계를 돌려야하니 ‘기름칠’을 할 수 밖에
그런데 ‘기름칠’할 곳이 어디 한 두 군데뿐인가.’
목마른 놈이 샘 판다고 엔진에서 작은 나사에 이르기까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개기름이 잘잘 흐르게 처세 잘 해야지.
 
비록 나중에 줄줄이 잡혀가더라도 
하나 받다 보니 둘 받고 둘 받다 보니 셋 받고
죄의식은 점점 무뎌져 나중에는 “왜 나만 갖고 그래?”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더 맛있다지만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출 23:8)

"소천! 당신은 공무원 40여 년 동안 얼마나 잡수셨나?" "나? 치매가 걸렸는지 통 기억 
안 나~!"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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