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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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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style type='text/css'> body, tr, th, td { font-size:9pt; font-family:Tahoma,굴림; } p {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ont-size:9pt; } </style> </head> <body leftmargin='8' topmargin='4'> <DIV>***보릿고개 마을에서 ***<BR><BR> 글 / 이호우<BR><BR>검게 탄 아낙네의 수줍고 질박한 모습<BR>굳은 살 손마디, 백발 농부의 후덕한 인심 <BR>우둘투둘 노란 양재기 꽁보리밥 한 주걱<BR>산나물에 고추장 참기름 두른 비빔밥, <BR>실로 이 땅을 꾸려가는 더없는 自尊이다.<BR><BR>저만치, <BR>소나무 숲에서 날아온 싱그런 피톤치드香<BR>껍데기만 번지르한 낡은 폐부로 스며들어 <BR>일상에 구겨지고 얼룩진 靈肉을 씻기우며 <BR>대자연이 품고 있는 맑은 精氣를 담아준다.<BR><BR>꺽다리 솟대들, <BR>太平聖代 그 시절을 찾으려 <BR>하늘 향한 침묵의 날개 짓에 <BR>아암, 그래야지, 산마루 넘던 조각구름 <BR>빙긋이 은빛 미소로 화답하는 보릿고개길<BR><BR>天下大將軍 눈을 부라려 세월을 되돌리니<BR>조막때기 운동장을 해가 지도록 누비며 <BR>온 종일 허공에 대고 헛발질을 일삼는다.<BR>까만 옛날 벌거벗고 개울물에 미역 감던 <BR>반세기 전, 코 흘리게 그 아이들이.... <BR><BR> - 終 -<BR><BR>* 아주 오랜만에, 양평 용문산 아래 보릿고개 마을로 봄 나들이를 다녀와서 </DIV> <DIV>文友 笑泉선생님께.......... <BR><BR></DIV>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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