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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맛'을 봐야 '살맛'을 안다.

&lt;죄와 
벌&gt;&lt;카라마조프의 형제들&gt;등 
인간 심성의 가장 깊은 
곳까지 꿰뚫어보는 삶의 지혜와 

영혼의 울림을 표현함에 
있어세계문학사상 불후의 명작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트예프스키(1821년~1881년)' 의 생애!
 
그는 28세 때에 내란음모 
죄로 사형 선고를 받고
영하 50도가 되는 겨울날 
형장에 끌려와 기둥에 묶였다. 
 
사형 집행 
5분전!
땅 위에 살 수 있는 시간이 
딱 5분 남았으니
28년 전 생애를 통하여 
가장 소중한 천금 같은 마지막 5분! 
 
아, 이 5분을 어떻게 
써야하나?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갈 
동료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에 2분.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생각해 보는데 2분.
지금껏 살아온 하늘과 땅을 
마지막 한 번 둘러보는 데 1분.
 
이렇게 작정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사이 2분이 흘렀고
그리고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자마자 2분이 흘러갔고 
아, 마지막 1분! “탕! 
탕! 탕!”1분 후 나 죽으면 어디로 갈까?
 
눈앞이 캄캄하고 정신이 
아찔!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온 28년의 짧은 생애 최후의 순간!
다시 한 번만 살 수 있다면 
매 순간순간을 정말 값지게 쓰련만! 
 
이윽고 들리는 ‘철거덕!“ 
탄환 장전하는 소리에
죽음의 공포에 몸을 부르르 
떨던 바로 그 때였다.
“멈추시오!”한 병사가 흰 
수건을 흔들며 헐레벌떡 달려와
 
‘사형 대신 시베리아 
유형’이라는 황제의 특사령(特赦令)을 전했고
생과 사를 오가며 인생의 
'죽을 맛'을 본 그때의 쓰라린 경험이 
세기를 뛰어 넘는 불후의 
명작 탄생의 바탕이 되었거니
진정 ‘죽을 맛’을 봐야 
‘살맛’의 참맛을 알 터!
 
사는 것만도 이 얼마나 
행복한가?

도스트예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땅에 엎드려서 입을 맞추고 
눈물로 그것을 적셔라.
그러면 네 눈물이 대지의 
열매를 맺어줄 것이다.
이 땅을 꾸준히 언제까지라도 
사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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