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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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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FONT color=blue size=5>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인것을...<BR><BR>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BR>나. 그렇다고 말하리<BR><BR><BR>그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던<BR>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BR><BR><BR> 왜냐고 묻거든 나 또한 말하리라<BR><BR><BR>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BR>인생 또한 한번 가면 되돌아 올수 없으니<BR>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BR><BR><BR>오늘 내몸에 안긴 가을바람도<BR>내일이면 또다른 바람이되어<BR>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가리니<BR><BR><BR>지금 나의 머리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구름도<BR>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BR>무량 세상 두둥실 떠 가는것을<BR><BR><BR>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BR>스쳐가는 바람앞에 머물지 못하며<BR><BR><BR>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BR>흘러가는 저구름과 같을 진데<BR><BR><BR>어는 날 세상 스쳐가다가<BR>또 그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BR>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BR>따로 말을 하리까<BR> <BR>우리네 인생도<BR>바람과 구름과 다를바 없는 것을......</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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