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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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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435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2pt; COLOR: #000000; LINE-HEIGHT: 28px; BORDER-BOTTOM: #d1d1d1 1px solid; FONT-FAMILY: 굴림,돋움,verdana">공짜는 싫어!</TD></TR> <TR> <TD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0pt; PADDING-BOTTOM: 3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8px; PADDING-TOP: 30px; FONT-FAMILY: 굴림, 돋움, verdana">오늘도 어김없이 빈 상자며 빈 병을<BR>현관 문 앞에 내놓자마자 그 할머니는 다녀가신다.<BR><BR>벌써 동네에서 몇 년째 빈 상자와 빈 병 같은<BR>재활용품을 수집하여<BR>생계를 잇고 있는 할머니,<BR><BR>사실 처리하기도 곤란한 재활용품을 치워주니<BR>고맙다는 생각도 들고<BR>불쌍한 할머니 돕는다는 마음도 들지만<BR>남루한 옷차림의 할머니에게서<BR>지저분함이 묻어올 것만 같아<BR>아이들에게 접근조차 하지 말라고 일렀다.<BR><BR>그런데<BR>딩동! 초인종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그 할머니였다.<BR>"무슨 일이세요?"<BR>지저분한 옷과 냄새에 나는 인상을 찡그리고 물었다.<BR>"이 거..."<BR>할머니는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까만 손으로 내밀었다.<BR><BR>물끄러미 쳐다보는 나에게 할머니는<BR>"아까 주운 박스 안에 만원 지폐가 있더라구, <BR>이 집 것 같아서..."<BR><BR>정신없이 청소하다가 흘린 만원이 <BR>빈 상자 안에 들어갔나 보다.<BR>나는 고맙기도 하고 측은한 마음도 들어<BR>"할머니 쓰세요!" 하고 말했다.<BR><BR>그러나 할머니는 까만 손을 흔들며<BR>"아녀, 난 공짜는 안 바래, <BR>그냥 빈 상자만 팔아서 돈 벌겨!" 하시고는 <BR>만원을 내 손에 쥐어주며 리어카를 끌고 나갔다.<BR><BR>출처 : - 권미영 (새벽편지 가족)에서 - <BR><BR><IMG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2785.jpg" border=0><BR><BR>내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BR>어려운 사람이 내게 도울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닐까요?<BR><BR></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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