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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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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P><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9pt"><STRONG><BR>그대 지금 누구를 용서하다</STRONG></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9pt"><SPAN><SPAN style="FONT-SIZE: 10pt"><FONT size=2><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 style="FONT-SIZE: 12pt"><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 size=2><SPAN style="FONT-SIZE: 12pt"><FONT face=돋움><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color=#0070c0><FONT color=#000000><SPAN style="FONT-SIZE: 11pt"><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12pt"><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1pt"><FONT size=3><SPAN style="FONT-SIZE: 10pt"><FONT color=#000000 size=3><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9pt">축하한다 그대여.</SPAN><BR><SPAN style="FONT-SIZE: 9pt">지금 그대는,</SPAN><BR><SPAN style="FONT-SIZE: 9pt">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구나.</SPAN><BR><SPAN style="FONT-SIZE: 9pt">까짓 거 해 주어라.</SPAN><BR><SPAN style="FONT-SIZE: 9pt">해 주어 버려라.</SPAN></SPAN></P> <P style="MARGIN-LEFT: 4em"><SPAN style="FONT-SIZE: 9pt"></SPAN></P> <P style="MARGIN-LEFT: 4em"><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9pt">이는 얼마나 큰 재수인가?</SPAN><BR><SPAN style="FONT-SIZE: 9pt">그리고 얼마나 큰 행운인가?</SPAN><BR><SPAN style="FONT-SIZE: 9pt">용서만큼 그대의 인격을 완성시켜 주고,</SPAN><BR><SPAN style="FONT-SIZE: 9pt">그대의 덕을 높여 주는 일은 없나니</SPAN><BR><SPAN style="FONT-SIZE: 9pt">부러워라 그대여,</SPAN><BR><SPAN style="FONT-SIZE: 9pt">눈을 씻고 찾아봐도 공짜란 없는 이 삶 속에서</SPAN><BR><SPAN style="FONT-SIZE: 9pt">그대는 더 큰 인격체,</SPAN><BR><SPAN style="FONT-SIZE: 9pt">보다 높은 단계의 영혼으로 성장할 수 있는</SPAN><BR><SPAN style="FONT-SIZE: 9pt">참 귀하고,</SPAN><BR><SPAN style="FONT-SIZE: 9pt">좋은 기회를 얻은 것이다. </SPAN></SPAN></P> <P style="MARGIN-LEFT: 4em"><SPAN style="FONT-SIZE: 9pt"></SPAN></P> <P style="MARGIN-LEFT: 4em"><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9pt">세상의 모든 성현들은 </SPAN><BR><SPAN style="FONT-SIZE: 9pt">한결같이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9pt">공자와 노자, </SPAN><BR><SPAN style="FONT-SIZE: 9pt">석가와 예수에서</SPAN><BR><SPAN style="FONT-SIZE: 9pt">근세의 테레사 수녀에 이르기까지...</SPAN><BR><SPAN style="FONT-SIZE: 9pt">이들은 모두 덕을 베풀어라, </SPAN><BR><SPAN style="FONT-SIZE: 9pt">자비를 베풀어라, </SPAN><BR><SPAN style="FONT-SIZE: 9pt">상대를 용서하라고 가르쳤으니</SPAN><BR><SPAN style="FONT-SIZE: 9pt">아는 용서가 없이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며,</SPAN><BR></SPAN></P><SPAN style="FONT-SIZE: 9pt"> <P style="MARGIN-LEFT: 4em">용서야말로<BR>사랑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이자 <BR>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P> <P style="MARGIN-LEFT: 4em"></P> <P style="MARGIN-LEFT: 4em">그대여. <BR>용서는 이만큼 위대한 것이다. <BR>이는 너그러움을 베푸는 일이며 <BR>덕을 포함하고 있으며 <BR>이해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일이며 <BR>마음 가득, <BR>자비가 가득하다는 말이니 <BR>무릇 <BR>용서를 하는 인간의 마음이란 <BR>세상의 모든 철학,<BR>모든 종교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그것에 <BR>다름 아닌 것이다. 그런 이유로<BR>그대여 용서해라. <BR>용서해 주어라.</P> <P style="MARGIN-LEFT: 4em">이미 모두가... <BR>그것으로 된 것이다. <BR>그대는 나에게 말할 것이다. </P> <P style="MARGIN-LEFT: 4em">그러나 세상엔 <BR>용서할 수 없는 일도 있다고... <BR>옳은 말이다. <BR>지극히 옳은 말이다. <BR>세상엔 얼마나 무수한 나쁜 놈들이 있는가. <BR>이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BR>용서만 하라고 말하는 나를 <BR>그대는 나쁜 놈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P> <P style="MARGIN-LEFT: 4em"></P> <P style="MARGIN-LEFT: 4em">그러나 그대여.<BR>진실로 진실로 나는 생각하나니<BR>지금 용서할 수 없는 그 누군가도,<BR>언젠가는 반드시<BR>그대의 기억 속에서 망각되어질 것이다.<BR>돌이켜 보면<BR>그대는 여지껏 수많은 이들을 용서하지 않고 살았다.<BR>자신의 장난감을 부순 어릴 적의 친구,<BR>자신의 첫사랑을 집적이던 동네의 선배,<BR>자신의 약점을 별명 지어 놀려대던 한 반의 급우...</P> <P style="MARGIN-LEFT: 4em">이 수많은 이들을<BR>결코 용서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BR>그대는 이 숱한 일들을 <BR>하나도 기억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P> <P style="MARGIN-LEFT: 4em">거대한 시간의 늪 속에서<BR>이들은 저절로 용서되었으며,<BR>또,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BR>그대가 인간으로서 그만큼 성장했기 때문이다.</P> <P style="MARGIN-LEFT: 4em">생각하라, 그대여.<BR>결국 그대는 지금 누군가를 용서해 주거나, <BR>아니면 용서하지 않은 채<BR>먼 훗날 그 기억을 망각하게 될 뿐이다.<BR>그 차이는 무엇인가.<BR>바로 그대의 '성장'이다.</P> <P style="MARGIN-LEFT: 4em">그대가 용서를 포기하고, 그저 망각할 때 기다린다면</P> <P style="MARGIN-LEFT: 4em">그 시간만큼이나<BR>그대의 성장이 더뎌질 뿐이며,<BR>지금 그대가 용서를 선택한다면<BR>그대는 시간의 벽을 뛰어 넘어, <BR>훨씬 높은 단계의 인간으로 훌쩍 성장하는 것이다.<BR>그런 의미에서 <BR>용서는 영혼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는<BR>‘웜 홀(Warm hole)’과 같은 것이며,<BR>그대는 지금<BR>그 신비로운 우주의 문 앞에 서있다.</P> <P style="MARGIN-LEFT: 4em">그대여.<BR>이제 새로운 마음으로<BR>저 용서할 수 없는 나쁜 놈을 보아라. </P> <P style="MARGIN-LEFT: 4em">그대가 용서를 해주어도,<BR>혹은 용서해 주지 않아도<BR>나쁜 놈이 나쁜 놈으로서<BR>나쁜 놈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는 아무런 변화 없다.</P> <P style="MARGIN-LEFT: 4em">문제는 그대이다. <BR>용서를 해준 그대의 인생은 <BR>용서를 포기한 그대의 인생과<BR>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BR>문제는 그대의 인생이지<BR>그대가 용서해 주어야 할<BR>저 불쌍한 인간의 인생이 아닌 것이다.</P> <P style="MARGIN-LEFT: 4em">용서를 많이 해본 사람은<BR>용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BR>용서를 많이 해준 사람은<BR>용서를 해야 할 일이 점점 줄어만 간다.<BR>용서를 하면 할수록<BR>더 크고<BR>거대한 인간이 되기 때문이다.</P> <P style="MARGIN-LEFT: 4em"></P> <P style="MARGIN-LEFT: 4em">용서하라 그대여.<BR>그대 지금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다면,<BR>그것은 얼마나 큰 삶의 축복이며<BR>행운이란 말인가.<BR>지금 그대의 눈앞에<BR>복권보다 더 희박한 인생의 기회가 와 있으니,<BR>용서하라 그대여.<BR>그도,<BR>그녀도,<BR>세상도,<BR>삶도,<BR>그리고 그대 자신도...<BR>더불어<BR>이 무수한 나쁜 놈들의 세상 속에서<BR>용서만 하라고 외치는 이 나쁜 놈까지도<BR>다 용서해라.<BR>용서해 주어라.</P> <P style="MARGIN-LEFT: 4em">-이외수 '생각 한 톨 중에서-</SPAN></P> <DIV class=mail_con style="MARGIN-LEFT: 4em"> <P class=바탕글 style="MARGIN-LEFT: 29.9pt; 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30%; MARGIN-RIGHT: 30.5pt;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SPAN style="FONT-SIZE: 10pt"></SPAN></SPAN></P></DIV></FONT></SPAN></FONT></SPAN></FONT></SPAN></SPAN></SPAN></SPAN></SPAN></FONT></SPAN></FONT></FONT></FONT></FONT></FONT></SPAN></FONT></SPAN></FONT></SPAN></SPAN></FONT></FONT></SPAN></SPAN></SPAN></SPAN> <P><SPAN style="FONT-FAMILY: Gulim,굴림"><SPAN style="FONT-SIZE: 9pt"> 사진 : 장성문화원 김제 문화탐방 '벽골제'에서 탁 트인 벌판을 바라보니<BR>'용서'라는 개념 자체도 무화無化되어 평온 그 자체더라.<BR>우-장성문화원장, 김영풍님,중앙- 필자, 좌- 모나미양장점 김종열님<BR><BR><BR></SPAN></SPAN></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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