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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BODY> <TR> <TD style="COLOR: rgb(0,0,0)" class=read_title><STRONG><FONT size=5> 중국 고대 황실보이차 국내 첫 개봉 품다회<BR></FONT></STRONG></TD></TR> <TR> <TD height=5></TD></TR> <TR> <TD class=read_subtitle>월간 <茶의 세계> 주관, 화순 만연산 선정암에서 </TD></TR> <TR> <TD></TD></TR> <TR> <TD> <DIV class=writer align=right>이학수기자 <A class=writer href="xxjavascript:;"></A></DIV><A class=writer href="xxjavascript:;"></A></TD></TR> <TR> <TD height=9></TD></TR> <TR align=middle> <TD></TD></TR> <TR> <TD class=read_body> <DIV id=CLtag><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15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54C253A527859A4294D1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54.uf.daum.net/image/254C253A527859A4294D12" width=515 actualwidth="515" exif="{}"></P> <P></P></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rgb(255,255,255); FONT-SIZE: 9pt" bgColor=#999999>▲ 처음 개봉한 황실보이차와 차를 살피는 참가자들 © 월간 <차의 세계> 제공</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화순=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 9월 첫날 빙허각 이 씨가 능주 작설차의 우수성을 찬미했던 옛 능주 땅 화순 만연산 선정암에서 전남 한․중고문화연구회의 자문을 받는 가운데 월간 <차의 세계>가 주관,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7>중국</A> 황실차 품다회가 개최돼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BR><BR>차계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6>전문가</A>, 스님, 차 애호가,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8>지역</A> 기관장 등 17명이 참가한 품다회는 밀봉된 황실차 개봉에서부터 품다에 이르기까지 4시간 동안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가는 시간이었다. <BR><BR>얼마 전 광저우 차 박람회에서 청나라 광서(光緖) 23년(1897) 110년 된 푸얼차가 세상에 공개되어 이목이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9>집중</A>되었으나 두 왕조(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황실에 소장된 차가 한꺼번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R><BR>그동안 광주에서 거주하는 M모 국장이 황실 진년노차 푸얼차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그러나 그 실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BR><BR>그러다가 M국장이 지난 8월 월간지 ‘차의 세계 ’대표에게 연락을 함으로서 품다회가 이루어졌다. 장소는 함안 무기연당과 순천, 구례 등 여러 곳을 물색하던 중 고즈넉하게 품다하기 적합하다고 하여 화순 선정암이 선정됐다,<BR><BR>M국장이 화순 선정암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최근까지 공직생활을 하였던 고향인 화순군 관내에서 품다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15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honam.breaknews.com/imgdata/honam_breaknews_com/201309/2013091312072330.jpg" width=51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rgb(255,255,255); FONT-SIZE: 9pt" bgColor=#999999>▲ 황실보이차 3가지를 놓고 품다하는 모습 © 월간 <차의 세계> 제공</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중국 황실 진년노차가 개봉되던 날<BR><BR>9월 1일 11시를 임박해서 선정암 앞에 이르렀을 때 선정암 학담선원 앞에 '중국 황실차 품다회'라는 플랜카드가 커다랗게 걸려 있었다. <BR><BR>그 옆에는 최수일 미래산업기술 연구원장과 박성열 세움연구소장이 밀봉된 차 개봉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한 시간째 계속하고 있었다. 그만큼 엄격하게 봉인된 것을 보고 황실도자기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었다.<BR><BR>선방 안에는 M국장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황실도자기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전시되었다. 건륭황제 때 제작된 법랑채 다구세트 도자기와 백옥다구세트가 휘황찬란한 빛을 냈고 갖가지 황실궁정푸얼차가 진열됐다. <BR><BR>그중 차 항아리 앞면 뚜껑에 육우의 ‘다경’이 쓰인 것이 있었다. 그 항아리는 중국과학감실안의 대가인 주진라오스(朱震) 선생의 감정서가 있었다. <BR><BR>행사가 시작되기 전 M국장은 중국 황실 도자기의 입수 경위를 설명했다. 한국인으로서 중국대륙의 지하를 17년간 뒤진 끝에 흑피옥조각상의 매장지를 최초로 발견한 중국유물의 대가인 김희용 씨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시절에 적극 후원했다.<BR><BR>그 답례로 수준 높은 중국황실의 고대 차와 술이 그대로 담긴 도자기를 입수하게 되었는데 중국최고의 감정전문가인 주진라오스 선생을 통해 하나하나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한다.<BR><BR>M국장은 “중국의 황실 차 도자기를 세상에 선보이는 것은 차의 세계 그리고 유물의 세계에 신선한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BR>■개봉에서 품다 까지 숨 막히는 순간들<BR><BR>점심 공양이 끝나 갈 무렵 학담선원 안에는 중국 강희황제 때 소삼채 사방관 도자기의 뚜껑을 열기 위해 곡물을 짓이겨 완벽하게 밀봉되어 있는 뚜껑에 물을 붓고 쇠꼬챙이를 이용하여 뚜껑을 여는 순간 300년간 잠자고 있던 푸얼차가 드러나면서 깊고 그윽한 차향이 퍼졌다. <BR><BR>참가 대중 몇 명이 사방관 도자기를 잡고 안에 담긴 푸얼차를 하얀 한지 위에 부었다. 찻잎을 살피니 타차류가 아닌 7자병차 형태로 만든 것을 쪼개어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BR><BR>두 번째는 명나라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0>가정</A>황제 때 제작된 오채항아리에 든 푸얼차였다. 이 차는 450년 전 가정황제를 위하여 법제된 푸얼차로 알려졌다. <BR><BR>똑같은 방법으로 항아리를 열고 차를 한지 위로 부었다. 그 또한 7자병차였다. 연대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450년 전 만들어진 항아리 안에 푸얼차가 담겨 있는 것 자체가 희귀했다. <BR><BR>처음에는 소타차인 줄 알았는데 병차인 것으로 보아 차가 항아리에 들어가지 않자 차를 잘라 넣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곰곰이 살펴보니 차의 연대는 도자기 제작연대와 같을 수 없음을 알게 됐다.<BR><BR>항아리에 담긴 차는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할 일이지만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명나라 가정황제, 청나라 강희황제 시대의 황실궁정차를 개봉한 것 자체가 사건이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295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honam.breaknews.com/imgdata/honam_breaknews_com/201309/2013091313409815.jpg" width=29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rgb(255,255,255); FONT-SIZE: 9pt" bgColor=#999999>▲ 처음 품다하는 모습 © 월간 <차의 세계> 제공</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450년 전 법제한 청나라 강희 황제 때 궁정차를 지켜보면서 가야사 터에서 나온 700년 된 용단승설차가 기억났다. <BR><BR>이상적의 <기용단승설>에서 근대 석파 이공(李公: 흥선대원군 이하응)께서 효서의 덕산현에 묏자리를 살피다가 고려 시대 옛 탑에서 용단승설 4덩어리를 얻었다. <BR><BR>한 덩어리는 내가 간단하고 또 한 덩어리는 추사에게 건네졌는데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 중에 용단승설의 내력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BR><BR>송나라 때 만든 용단승설 한 덩이를 얻었다오. 보물 중의 보물인데 이처럼 볼만한 것이 한둘이 아닌데 와서 보고 싶지 않습니까.󰡓󰡑라고 1851년 8월 13일 초의에게 보낸 편지에서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BR><BR>가야사 터에서 나온 용단승설 이후 1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갖는 황실품다는 차계의 사건이 아닐 수가 없다. <BR><BR>추사 김정희가 용단승설차를 논했다면 이날 품다 는 중국 강희황제 시대 만들어진 소담채 사방관 도자기에 만든 푸얼차와 무려 45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흐른 명나라 가정황제 때 제작되어진 오채항아리에서 꺼낸 푸얼차를 앞에 놓고 품다회가 이루어졌다. <BR><BR>원래 소수의 사람들로 극비리 품다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품다 소식이 퍼지면서 M국장의 지인들이 몰려오는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3>바람</A>에 17명이 한꺼번에 앉아 품다를 진행했다. <BR><BR>팽주는 푸젠 성 푸젠농림대의 차학박사인 중국다예연구중심의 김영숙 원장이 맡았다. 팽주 왼쪽에는 차의 세계 발행인이, 오른쪽에는 이 절의 주지인 보림 스님과 M국장 그 밖에 차 애호가들이 빙 둘러 앉아 품다가 진행됐다. <BR><BR>김 원장은 한꺼번에 많은 대중이 몰려오는 바람에 난처해했다. 그러나 능숙한 솜씨로 차를 우려내기 시작했다. <BR><BR>맨 처음 개봉한 중국 강희황제 때 소삼채 사방관 푸얼차로 시작했다. 찻잔은 청나라 때 청화백자로 했고 차호는 문양이 새겨진 법랑채 도자기를 사용했다. 차호에 갓 개봉한 찻잎을 듬뿍 넣고 차를 우려냈다. 첫 잔은 진하게 나왔다. <BR><BR>두 번째 잔도 마찬가지였다. 다섯 번을 반복해서 차를 우려냈지만 여전히 진한 탕색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밀봉된 찻잎을 바로 우려내기 때문에 향이 진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BR><BR>차호를 바꾸어 두 번째 개봉한 명나라 가정황제 때 제작한 오채항아리에 든 푸얼차로 품다를 시작했다. 두 번째 잔은 첫 번째 소삼채 사방관 도자기에 든 푸얼차와 비슷하게 느껴졌다.<BR><BR>450여 년간 잠자고 있던 차가 세상의 빛을 보면서 차가 막 잠에서 깨어났기에 진한 기운을 피할 수 없음을 감지했다. <BR><BR>그래서 한 달 전 기억을 떠올려 M국장에게 내게 시음용으로 준 차로 품평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450년 전 가정황제 때 법제한 푸얼차를 마시게 되었다. 이번에는 청나라 때 만든 개완용 차호로 바꾸었다. <BR><!--StartFragment--><BR><BR>김 원장은 찻잎 적당량을 넣고 다시 차를 우려냈다. 첫 잔을 잡고 오감으로 차맛을 감별했다. '아!' 하고 소리쳤다. 바로 '이 차가 아닌가' 했다.M국장은 옅은 미소로 답했다.<BR><BR>찻물은 유달리 맑았고 선명하며 붉고 빛이 났다. 두 번째 잔은 진 붉은 색으로 맑고 투명했다. 찻잔의 뚜껑에서 느끼는 향목의 우아함이 났다. 어떻게 이 오랜 세월을 버텨 왔는지 궁금했다. <BR><BR>여기저기서 차맛에 빠져들 즘 팽주는 능숙한 솜씨로 네 번째 잔을 우려냈다. 네 번째 잔을 높이 들자 붉고도 빛이 났다. 그 순간 개완잔을 열고 차의 표면에서 김이 무럭무럭 올라왔다.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사진을 찍었다. 우리의 표정을 살피던 보림 스님이 천량차를 꺼내 사람들의 마음을 돌렸다. <BR><BR>"천량차를 맛보실 분은 저를 따라 오세요."<BR><BR>다우들 일부가 스님을 따라 나서자 찻자리는 8석으로 간소화되었다. 너무 많은 인원으로 품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보림 스님이 지혜를 내 일부 다우들을 분산시킨 것이다. 다섯 번째 잔이 나왔다. 입안에 들어가자 단맛이 났다.<BR><BR>여섯 번째 잔도 여전히 차맛이 강력했다. 열 번째를 우려내는 동안 여전히 짙은 붉은 색을 띠었다. 스무 번을 우려내는데도 차맛은 변함없었다. 8명이 둘러 앉아 차맛을 음미하는 동안 진공묘유에 이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15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honam.breaknews.com/imgdata/honam_breaknews_com/201309/201309131540172.jpg" width=51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rgb(255,255,255); FONT-SIZE: 9pt" bgColor=#999999></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차회가 4시간 동안 계속되었음에도 다우들은 차맛에 빠져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잔은 중후하면서 흙내가 났다. <BR><BR>이는 오랜 시간 동안 진공 상태에서 보존되었기 때문인 듯했다. 스무 잔을 우려내도 변함없는 향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궁정푸얼차의 특징인 듯했다. <BR><BR>가정황제 오채항아리에 그려진 황제를 상징하는 다섯 발이 달린 용처럼 황제의 권위를 황실 차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황실로 역대의 차를 공급했던 기록에서 보듯이 궁정 차의 특징이기도 했다. 마지막 40년 봉황단총으로 마무리를 지은 뒤 참가한 대중들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BR><BR>황병순 전 도의원은 "이번처럼 정적인 식품을 마시면서 동적인 식품을 마신 것처럼 취해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의사인 고명석 원장은 "여러 가지 차를 마셔 본 사람으로 너무 황공하여 어떤 점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오늘 마신 차는 단순한 차가 아니라 신령스러운 기운을 마신 것이다 . 이 차로 인해 다신의 경지에 오른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BR><BR>정봉순 화순<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1>건강</A>보험공간 지사장은 "오직 황제만을 위해 제작된 황실차를 마실 기회를 갖는 것은 생애에 두 번 다시 갖기 어려운 영광이다 450년의 응축된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5>에너지</A>를 받아 몸이 날아갈 듯하다"고 말했다.<BR><BR>M국장은 "4시간 동안 계속된 이번 품다는 우리 모두의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4>얼굴</A>을 더 밝게 그리고 마음을 행복하게 해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는 차에 담겨진 보이지 않는 부드럽고도 신비스러운 기운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BR><BR>품다회에 참가한 대중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황홀하게 해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래된 골동푸얼차는 감평하기가 난해한데 품다회에 임한 대중들은 450년 전으로 떠나 황제가 마시던 푸얼차를 마신 기쁨을 잊지 않았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295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honam.breaknews.com/imgdata/honam_breaknews_com/201309/2013091325273751.jpg" width=29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rgb(255,255,255); FONT-SIZE: 9pt" bgColor=#999999>▲ 황실품다회에 전시된 중국황실의 차를 담은 도구들과건륭황제 때 제작된 법랑채 다구세트 도자기와 백옥다구 등의 모습 © 월간 '차의 세계' 제공</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한국과 중국의 고대유물수집가인 M국장의 배려로 선정 암에서 황실 품다가 이루어진 것은 9년 전인 2004년 가을 소정 김희용 선생을 통하여 중국황실유물이 입수되었기에 가능했다. <BR><BR>이들 유물은 도광원년까지 중국 황실에서 <A style="FONT-FAMILY: Dotum; LETTER-SPACING: normal; COLOR: rgb(0,136,255); FONT-SIZE: 15px; CURSOR: pointer;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id=KL_POP_ID2>관리</A>해 오던 것이다. 일제 침략의 흉난기를 거치면서 전설 속에 묻혀 있던 황실 보물창고는 약 10년 전에 발견되어 세상에 드러났다. <BR><BR>황실 유물 중 황제들이 마셨던 차로 중국 청나라 강희황제, 명나라 가정황제 시대의 보배로운 황실유물인 30여 종의 도자기차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수백 년의 적막을 뚫고 이제야 햇빛을 볼 수 있었던 일은 너무나 경이로운 일이다<BR><BR>오늘 황실 품다회는 한국 차 역사를 새롭게 쓰는 사건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스무 번을 우려내도 변함없는 노차(老茶)를 통해 숨겨진 차의 베일이 하나하나 벗겨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BR><BR><BR><BR><BR><BR>원본 기사 보기:<A href="http://honam.breaknews.com/sub_read.html?uid=39653" target=_blank><B><FONT color=#0066cc>브레이크뉴스 전남</FONT></B></A></DIV></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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