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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09: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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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불꽃 '단 15분!’ ‘단 15분! Just Fifteen Minutes!’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이 남아 있는 순간은 ‘단 15분!’이란 한 서양 연극을 살펴보며 새삼 ‘인생?’을 생각한다. 천재적인 총명함을 타고나 20대에 벌써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뛰어난 논문에 심사위원들이 격찬, 이제 학위 받을 날만을 기다리며 탄탄대로의 꿈에 젖은 서른 살의 젊은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심한 가슴통증으로 정밀 검사한 결과 청천벽력 같은 ‘급성폐암말기’ 진단과 함께 생존가능시간은 불과 ‘15분’ 이라는 절망적인 선고가 내려집니다. 15분! 시간은 쉴 새 없이 ‘째깍째깍’ 5분이 금방 지나갈 즈음 날아 든 펙스 한 장 “억만장자인 당신의 삼촌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뿐이니 속히 와 상속절차를 밟아주시오” 죽음을 앞에 둔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10분을 남겨두고 또 하나의 카톡이 도착합니다. "당신의 학위 논문은 우리학교 개교 이래 가장 훌륭한 논문으로 평가되어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이 축하의 카톡도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마지막 5분을 남겨놓은 운명의 순간에 이르러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연인으로부터의 결혼 승낙의 카톡 이상 세 통의 메시지는 평상적인 일상에는 큰 기쁨이었겠지만 그 어떤 기쁜 소식도 ‘운명의 15분’을 멈추게 할 수 없었기에 드디어 15분이 지나자 젊은이는 세 통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연극 또한 조용히 막이 내립니다. 아, 허무한 인생!?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 어느새 칠순을 바라보며 카우보이모자 속에 대머리를 감춰둔 필자뿐이랴! 강물 같은 세월을 장성댐같이 막을 수도 없고 고장 난 벽시계를 되돌린다고 시간이 안 가는 것도 아니고 다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시간의 질량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 우리는 잠시 머물다가는 인생 나그네, 이 세상에 손님일 뿐! 어쨌든 남보다 한번이라도 더 웃고 더 재밌게 사는 인생이 잘 사는 것이다.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파이팅!”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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