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119안전센터

심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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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방만이 큰 산불을 막을 수 있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개하는 봄이지만 반면, 연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 또한 봄이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하여 소중한 인명이나 재산피해, 수백년을 지속해온 문화유산마저 한순간 잿더미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산불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산불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소방서에서는 봄철 건조기를 맞이해 봄철 산불예방 대처기간(2-5월)을 정하고 산불방지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 및 산불 취약지역에 소방력을 배치, 감시활동 등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중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이 증가하고, 농촌에서는 영농준비로 무심코 논, 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산불 발생률이 많은 계절이다.

이런 산불은 작은 관심만이 방지할 수 있다. 등산시에는 인화 물질이나 라이터 소지를 삼가하고, 달리는 자동차나 열차에서 창밖으로 무심히 던진 담뱃불의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세심한 주의를 가져야 할 것이다.

푸른 산림은 우리 후손에게 깊이 물려줄 소중한 재산임을 깊이 인식하고 내가 먼저 우리의 아름다운 숲을 산불로부터 지켜야 할 것이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심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