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천수백수를 누리소서!
icon 소천재선
icon 2003-06-18 18:51:54  |  icon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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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백수(天壽白壽)를 누리소서!"


size=2> 논어에서 공자왈, 십유오이지우학(十有五而志于學)하고 삼십이립(三十而立)하며
사십이불혹(四十而不惑)하고


size=2>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하니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 하고
칠십이종심소욕(七十而從心所欲)이라 하였으니


size=2> 15세는 志學이니 모름지기 학문에 뜻을 둘 것이며
20세는 弱冠이니
이제 갓 성인에 입문한 것이요

30세는 而立이니 스스로의 주장을 분명히 세울 것이요
40세는
不惑이니 사회물정에 현혹되지 않음이요
50세는 知天命이니 하늘의 명을 알고 처세할
것이며
60세는 耳順이니 귀를 순하게 하여 사양과 양보로써 간지육갑(干支六甲)을 모두
누리는 마지막 春秋로고.
61세로 들어서면 回甲, 還甲, 열 십자 여섯 개에 한 일자 하나
있는 華甲이니 干支六甲이 다시 시작하는구나.

66세는 美壽라 六十六을 뒤집어쓰고 바로 보는
자이며
70세는 七旬, 古稀宴이니
'人生七十古來稀'이요 望八이네
80세는 八旬, 八老至壽  이라 팔십 늙은
생신이고
81세는 望九, 구십을 바라보는 망구, 할망구가
되었다가
88세는 米壽 이니 쌀米자가 八十八을
뒤집어썼구나
90세에 이르니 열이 아홉인 九旬이라 그만
卒壽로고.
99세는 일 백百자에서 한일一자를 뺀
白壽라.


size=2> 올 때도 저절로 저 혼자 왔으니
(來時自獨來)
갈 때도 저절로 저 혼자 가겠지
(去時自獨去)
갈 때 가더라도 살 때는 살갑게!
(如去生時樂)


size=2>
天壽白壽를
누리소서!

[전라도 욕 대회 1등, '배랑박(벽)에 똥 바를 때까지
살아라']


size=2>
※아담은 930세. 노아는 950세(창세기)를
살았답니다.



2003-06-18 1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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