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ace=궁서체 size=4>미완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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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기쁨을 노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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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독립이었다
저마다 처해진 처지에 따라
달라지는 가변성의 소원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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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눈 먼 장님에게
물었다.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눈 한번 떠 봤으면 평생 여한이 없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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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말 못하는 벙어리에게
물었다.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말 한번 해 봤으면 평생 여한이 없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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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귀 안 들리는 귀 먹거리에게
물었다.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단
한번만이라도 소리 한번 들어 봤으면 평생 여한이 없겠소이다".
못 걸어다니는
앉은뱅이에게
물었다.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걸어나 봤으면 평생 여한이 없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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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문전걸식하는 거지에게
물었다.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진수성찬에 밥이나 실컷 먹어봤으면 평생 여한이 없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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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천수를 다해 목숨이 경각지경인
천하재벌이요 고관대작에게 물었다.
size=3> "당신 평생소원이
무엇이냐?"고
"
앞못보고 말못하고 못 듣고 못 걷고 못 먹어도 단 하루라도
목숨이나
부지했으면
바랄게 뭐가 있겠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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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 아! 나는 이 세상에
더 이상 바랄게
없노라!
육신이
성하고 아직 구만리 같은 내 청춘이
아니더냐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실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