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ace=궁서체 size=4>
화무십일홍 - 낙화(落花)
size=4>
size=5>한때 DJ 정부의 '꽃 중의 꽃'이었던 박지원 전 장관님께서 직권남용죄로 수감 시
청록파 시인 조지훈님의
'낙화'를 읆조리며 권력의 허무와 비정을 곱씹을 때,
비로소 맑은 영혼이 '낙화'되어 휘날리는것 같이 보였어요.
size=3>
size=5>사라져 가는 꽃의 마지막 아름다움이며,
쓸쓸함, 서글픔이 담긴 빛깔로
'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을 통한 삶의
비애를 우리도 함께 느껴봐요.
size=3>
face=궁서체> 낙화
(落花)
size=3>
- 조 지 훈 -
꽃이
지기로소니
src="http://www.treee.com/gallery/galfr.htm" width=324 align=right
border=0>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size=3>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