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호남가 (湖南歌)
icon 소천재선
icon 2003-07-08 14:08:34  |  icon 조회: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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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궁서체 size=4> 호남가
(湖南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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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3>지은이 이서구(李書九) 1754~1825. size=3>朝鮮時代 文臣, 자는 낙서, 호는 척제.
중종17년(1793)과 순조20년(1820) 두차례
전라감사를 내면서


size=3>호남지방 54개의 고을 이름을 빌어함평천지 호남가를
지었음.



size=3>'호남가'로 민중의 노래로 불리어 오다가 경복궁 낙성식(1867)때 size=3>전라도 대표로 나가 장원하니


size=3>그때부터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한말과 일제치하에 고향을 그리는
향수와
망국의 한을 달래는


size=3>비원의 노래로 애창되었다 함. color=red> 주) 함평천지. 호남가 음반 제작 해설 茶隱 韓榮浩
님.


함평천지(咸平天地) 늙은
몸이 광주고향(光州故鄕)을보려하고


제주어선(濟州漁船) 빌려
타고 해남(海南)으로 건너호남가(湖南歌)갈 제,


흥양(興陽)에 돋는 해는
보성(寶城)에 비쳐있고 고산(高山)의 아침안개 영암(靈巖)을 둘러있네.



태인(泰仁)하신 우리
성군(聖君) 예악(禮樂)을장흥(長興하니


삼태육경(三台六卿)의
순천심(順天心이요
방백수령(方伯首領)은 진안현(鎭安縣)이라



고창 성(高敞 城)에 높이
앉아 나주풍경(羅州風景)바라보니
만장운봉(萬丈雲峰)은 높이 솟아 층층(層層)한익산(益山)이요
백 리 담양(百 里
潭陽) 흐르는 물은 구비 구비 만경(萬頃)인데



용담(龍潭)의 맑은 물은
이 아니 용안처(龍安處)며
능주(綾州)의 붉은 꽃은 곳곳마다 금산(錦山)인가.
남원(南原)에 봄이 들어
각색화초(各色花草) 무장 (茂長)하니



나무나무 임실(任實)이요
가지가지 옥과(玉果)로다.


풍속(風俗)은
화순(和順)이요 인심(人心)은 함열(咸悅)인데
서기(瑞氣)는
영광(靈光)이라.

창평(昌平)한 좋은 세상(世上) 무안(務安)을 일
삼으니
사농공상(士農工商)은 낙안(樂安)이요


부자형제(父子兄弟)는
동복(同福)이라


강진(康津)의
상매선(商買船)은 진도(珍島)로 건너갈 제


금구(金構)의 금(金)을
일어


쌓은 게
김제(金堤)로다.



농사(農事)하는
옥구(沃購) 백성(百姓) 臨陂 衰衣 (도롱이) 둘러 입고


정읍(井邑)의
정전법(井田法)은 납세인심(納稅人心)순창(淳昌)이요


고부(高阜) 청청
양류색(靑靑 楊柳色)은 광양(光陽) 춘색(春色)이 팔도(八道)에 왔네




곡성(谷城)에 묻힌 선비
구례(求禮)도 하려니와
흥덕(興德)을 일삼으니
부안제가(扶安 齊家) 이 아니냐.


호남(湖南)의 굳은 법성(法聖)
전주(全州) 백성(百姓)거느리고



장성(長城)을 멀리 쌓고
장수(長水)를 돌고 들아
여산석(礖山石)에 칼을 갈아 남평루(南平樓)에 꽂았으니
대장부(大丈夫)의 할 일이 이 외에 또
있으랴!

-
삼천리(三千里) 좋은 경(景)은 호남(湖南)이 으뜸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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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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