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ace=궁서체
size=5>오늘은
왕
그때 상감마마께옵서
입안에 사르르 녹는
아이스 바를 잡숴나 봤겠는가?
포도시 석빙고 얼음 몇 조각을 잡수셨을
것이다.
테레비를 보셨겠나? 영화를 보셨겠나?
고작 춤추는 광대놀음을
보셨겠지.
승용차를 타 보셨겠나?, 비행기를 타 보셨겠나? 기껏 말이나 어가를
타셨겠지.
더더구나 인터넷은 천부당만부당 이옵고 봉화 불에 파발마가
고작이셨겠지.
골육상쟁의 권력투쟁과 궁중여인의 치마 속에
천수를 못 하시고 승하하신 불쌍한
상감마마!
아무리 못 먹고 못
산다해도
구중궁궐 상감마마 신세보다 열 배는
더 풍요로운 대한민국 백성임이 행복하다.
더 많이 내 몫 찾는
탐욕의 이전투구 군상들
부귀영화도 한낱 아침 이슬인 것을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임금보다 더 잘
살면 됐지.
오늘은 왕이로소이다!
역모라며 능지처참할 의금부도
없으렸다.
오늘은 짐이요 황제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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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