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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오백년 - 조선의 왕
icon 소천재선
icon 2003-07-11 12:05:35  |  icon 조회: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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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오백년
- 조선의 왕

color=red>조선개국 1392년부터 ~ 조선멸망
1910년까지조선왕조 518년!
초등학교시절 교실에 울려 퍼지던 정다운 합창소리가
들리는 듯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끝~"


못 외워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던 기억이
새롭니다.

518년간 유지된 조선왕조는 태조에서
순종까지 27명의 국왕을 배출하였고.
왕을 지칭할 때에는 흔히 이름 대신 묘호(廟號)를 쓰는데.
묘호는
신료들이 왕의 일생을 평가하여 공이 많다고 여기면 조(祖)를 붙이고,

덕이 많다고 여기면
종(宗)을 붙여 두 글자로 지은 것으로써,



태조·세조·선조·인조·영조·정조·순조 등7명의 왕에게는 조가
붙여졌고,
연산군과 광해군은 재위 중에 폐위되어 종묘에 들어가지 못했으므로,
묘호 없이 군(君)으로 남아
있으며,


덕종(성종의 아버지), 원종(인조의 아버지), 진종(정조의
의붓아버지:효장세자),
장조(정조의 친아버지:사도세자), 익종(헌종의 아버지)은
후에 아들이 왕이
되면서왕으로 추존된 경우랍니다.



조선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이며, 평균 즉위 연령은 24세이고,
평균 재위기간은 19년
2개월이었으며,
장남이 왕이 된 경우는 7번(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으로
26%에
불과했지요.



마지막 왕인 순종은 32년간을 세자(황태자)로 있었으니
그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이며


최장수 임금이자 최장기 재위했던 영조는
천민 출신인 무수리 숙빈 최씨에게 태어나, 서자
출신이 왕이 된 경우이고,



철종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왕이 되었으며,
태종은 역대 왕 가운데 유일한 문과 급제자였고,

최고령으로 등극한 왕은 58세에 즉위한 태조 이성계이며,
최연소로 왕이 된 제24대 헌종은 8세에 즉위하여 재위 15년만인 23세에
사망했고



2세 때 최연소 세자로 책봉된사도세자는 뒤주속에 죽었고
제2대 정종은 42세에 최고령으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며
제12대 인종은 9개월의 최단기간 왕위에 있었고,


영조는 51년 7개월 동안 왕위에 있었고 82세까지 최장수 임금님이었고
'단종애사'의 주인공인 단종은 17세에
세조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조선왕실은 철저하게 이성혼(異姓婚)을 지켰으니 이는 같은 친족끼리의 혼인을
오랑캐의 풍습으로 보는 유교의
가르침 때문이었으며
이와 함께 조선왕은 중국 및 대내적으로 제후를 자처하여 제후의 예에 따라 왕이 내리는 명령을 교(敎)라 하고 그
문서를 교서(敎書)라고 했고요.



또 왕의 부인은 왕비, 왕의 후계자는 왕세자, 왕세자의 부인은 세자빈,
왕의 어머니는 대비라
했는데, 이는 황제의 예에서 한 단계 떨어진 명칭들로써
조선왕조가 배출한 27명의 왕과 5명의 추존왕이 배출한 왕비는 모두
39명이고


왕비를 많이 배출한 가문으로는



청주 한씨가 6명
(한경의 딸 신의왕후-태조비, 한확의 딸 소혜왕후-덕종비, 한명회의 딸 장순왕후-예종비와
공혜왕후-성종비, 한백륜의 딸 안순왕후-예종비, 한준겸의 딸 인열왕후-인조비), 파평 윤씨와 여흥 민씨가 4명, 청송 심씨와 안동 김씨가 3명의
순이다. 한명회는 두 명의 딸이 왕비가 되었으며

평균 왕의 부인은 4.4명이고 자녀수는 8,
7명이었으니
바람잘 날 없는 임금생활도 힘들었을텐데
무자식이 상팔자인 왕은 단종. 인종. 경종. 순종 등 4명분의
왕이었고
일편단심 민들레야, 단종. 명종. 현종. 세분의 왕은 한 명의 왕비만 맞았습니다.



역사는 돌고 돌며


세상도 돌고 돌며


사랑도 돌고 돌며


인생도 돌고 돌며.
















2003-07-11 12: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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