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ze=3>
울고 넘는 박달재
color=red>천둥 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아! 가난이
죄이더냐? 사랑이 죄이더냐?
가난했기 때문에 종으로 팔려가며 사랑하는 님과
헤어져야만
했던 우리의 금봉이--------.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부여잡고
하늘을 치솟는 집안의
반대로 만석꾼 집 도련님은
아편쟁이로 전락하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첫사랑 도련님과의 달콤한
사랑도 빼앗기고
아들마저 빼앗긴 채 우리의 금봉이는 사랑을 팔고
사는
술집작부가 되었으니 그
누구를 원망하랴!
아! 세월은 흘러 20년!
옛사랑 도련님을 죽인 죄로
검사가 된 아들 앞에 선 우리의 금봉이
"어머니! 이제 법복을
벗고 보잘것없는 한 인간으로돌아가
내 어머니를
진정 '어머니'라고 큰소리로
한번만이라도 '어머니'라고
큰소리로 불러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아닙니다! 저는 검사님을
모릅니다.
검사님은
내아들이 아닙니다. 저는 검사님을 모릅니다!
법대로 사형을 내려주십시오!
검사님!"
아~, 이 무슨 기구한 운명의 장난이었더란 말이냐?
고비마다 구구절절 애절한
운명이었더란 말이냐?
저절로 쏟아지는 눈물의 한탄강이더란 말이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장성군민 여러분!
오늘 밤 장성극장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영화
'울고 넘는 박달재'를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옛날은 언제나 그리운 것.
그리운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라네
그때 그 시절
극장에서 손 잡았던 순이는 지금은 어디?!
size=3>
siz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