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face=궁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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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에 옴 붙은 사나이
size=5>호는 백수요, 이름은 건달인 '백수건달'께서 다방에앉아 심심하던 차
마담에게 "2 천 원어치' 복권 네
장을 주문하니 마담이 복권 네 장을 구입하여
두 장은 백 선생께서 긁고 두 장은
마담이 긁었는바 백 선생은'꽝'
마담은 2천만 원 짜리 두 장, 합이
4천만 원이 당첨되자 백선생 혼자서 꿀꺽했는데
마담이 "내가 긁었었으니 내
것이라"고소유권 청구 소송으로까지 번졌으니
우리의 백수건달 님, 억세게 재수는
좋았으되
재복은 따로 있는지라 기가 찰
노릇이었다고.
과연, 복권 당첨금의 소유권자는
누구인가?
갑설) 복권구입시 출자한 백선생
것이다.
을설) 아니다! 마담에게 복권을 일단 건네준 순간부터 백 선생의 소유권은 소멸된 것이다.
size=3> 따라서, 백 선생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어야 하는데
size=3> 그것도 안 주면 한 볼테기도 못
얻어먹는 것이다.
투기열풍이 뜨거운 나라
한탕주의가 판치는
나라
땅, 증권, 복권에 울고 웃는 인생살이
흥부의 금은보화
박씨,도깨비 방망이는 금 나와라! 뚝딱!
일확천금의 요행을
바라는 노름꾼 증후군.
긁어 긁어 막
긁어!
영감할멈 등거리 긁어주기 운동이면 오죽 좋아?
처음에는 재미요 하다보면
중독이라.
"아버지 죽어! 엄마하고
붙을래!"
"똥 먹고 싸!" "쓰리고에 피박광박, 따따불!"
전국은 지금!
size=3>뜨거운 여름철 피서지에서도
뜨겁게 달아 오른 고-스톱
열풍!
판결주문 : 남한테 사준 복권당첨금은 긁은 사람 몫.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김기동
판사]
따라서 우리의 백 선생, 졸지에 도둑놈 뒤집어 쓰고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하시는
말씀!
" 재수에 옴 붙는다더니
참, 추잡 던지럽게붙어버렸네! 씨팔!! "